HDD, 1기가바이트당 100원 밑으로 떨어져

편집부 | CIO 2009.10.09

- 외장하드에선 1테라바이트급이 대세, 내년 2분기이후 1.5테라급이 주력될 것

 

[디 지털데일리 이대호 기자]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격이 1기가바이트(GigaByte, GB)당 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올해 초 시게이트(www.seagate.com)와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에서 기가바이트의 1000배인 1테라바이트(TeraByte, TB) HDD의 저전력 모델을 내놓았고, 최근 이 제품들이 10만원 밑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가 격비교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에 따르면, 8일 데스크톱 HDD인기순위 1~3위는 모두 1TB HDD가 차지하고 있다. HDD는 한번 구매하면 교체 없이 오래 쓰는데다 업체별로 2~3년의 무상AS기간을 보증하니 용량대비 싼 가격의 1TB HDD를 구매하는데, 소비자는 망설일 필요가 없다.

 

상 위 모델인 1.5TB HDD, 또한 1GB당 100원에 거의 근접했다. 1TB를 넘어선 대용량 HDD의 전성시대가 열린 셈이다. 반면, 1TB 바로 밑의 640GB HDD는 최저가모델 기준 1GB당 117원이다. 500GB, 320GB HDD 단품은 용량대비 가격경쟁력을 잃은 지 이미 오래다.

시게이트 측은 “브랜드 PC에 들어가는 HDD는 아직 500GB와 640GB가 많지만, HDD만 구매할 경우엔 보통 1TB HDD를 찾는다”며 “용량대비 싼 가격적 이점 때문에 올 하반기부터 1TB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도 “가격경쟁력 때문에 외장하드 시장에선 이미 1TB가 대세가 됐다”며 “현재 1.5TB의 비중은 5%미만이지만, 내년 2분기 이후엔 1.5TB가 주력이 될 것”이라고 1TB 이상의 고용량 HDD시장을 전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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