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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태양광 LTE 기지국 개통

편집부 | ITWorld 2016.06.27
LG유플러스(www.uplus.co.kr)는 전기가 닿지 않는 대관령, 오서산, 계룡산 등 전국 산간/도서 오지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개통,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여가 생활의 트렌드 변화로 통신 네트워크 커버리지의 패러다임이 거주지 개념에서 면적이나 이동 중심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초점을 맞춰 태양광 LTE 기지국을 독자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태양광 LTE 기지국은 운영에 필요한 전기를 태양광 발전으로 자체 생산하는 통신 장비로, 전기가 연결되지 않고, 광케이블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무선으로 구축/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험준한 산악 지역, 외딴 섬 등 어느 곳이든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한 전력을 ESS(Energy Storage System)에 저장해 기상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365일 24시간 기지국을 운영할 수 있다. ESS에는 전력이 완전 차단된 상황에서도 48시간 정도를 운영할 수 있는 전력이 충전될 뿐만 아니라, 흐리거나 비 오는 날에도 평소보다는 작지만 전력이 저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된다고 업체는 밝혔다.

이에 따라 산 속 깊은 곳의 등산로나 인적 드문 외딴 섬에도 고품질의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오지에서의 안정적인 통신망 연결은 등산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사고,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되는 재난사고 발생시 통화/인터넷을 통한 끊김 없는 연결은 물론, 기지국을 이용한 구조자 위치파악 등이 쉬워져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진다.

과거 태양광 기지국이 시범적으로 운영되다가 사라진 이유는 태양광 패널의 낮은 효율과 짧은 배터리 수명으로 인한 기술적인 한계 때문이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고유의 기지국 저전력 설계 기술과, 국내 최고효율인 19.2%를 기록한 LG전자의 태양광 패널 기술, LG화학 배터리 기술 등 관련 기술을 총동원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다.

현재 대관령을 비롯해 오서산, 계룡산 등 4개소에 태양광 LTE 기지국을 구축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산간도서 지역 20여곳에 추가로 개통하는 등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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