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W 칩은 먼저 발표된 650달러짜리 코어 i9-13900K보다는 일반 사용자가 조금 더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대부분 PC가 오버클러킹을 지원하는 K 시리즈 칩을 탑재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이다.
새로 발표된 제품군 중 대표 제품은 코어 i9-13900이다. 코어 i9-13900K보다 약간 느린 5.6GHz 클럭속도에 24코어(성능 코어 8개, 효율 코어 16개) 32쓰레드 제품이다. 코어 i9-13900K와 비슷하지만, 2차 캐시가 더 크다. 최고 성능 모델의 가격은 549달러. 이와 함께 통합 GPU를 탑재한 F 시리즈와 소형 폼팩터에 최적화된 35W T 시리즈도 발표했다.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강점은 추가된 효율 코어이다. 코어 i9 제품군은 8개의 효율 코어와 최대 18MB의 2차 캐시가 추가된다. 터보 모드에서 최대 5.2GHz로 작동하는 코어 i7 제품군에는 4개의 효율 코어가 탑재된다. 한편, 코어 i5 제품군은 8개의 효율 코어를 추가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최대 39% 더 높은 성능을 낸다.
인텔에 따르면, 신형 코어 i9-13900이 이전 세대의 코어 i9-12900K보다 싱글쓰레드와 멀티쓰레드 성능이 각각 11%, 34% 더 높다. 전력 효율도 더 높은데, 인텔은 같은 전력 소비량으로 34% 더 높은 멀티쓰레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자사의 새로운 데스크톱용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위해 70개 이상의 메인보드가 출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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