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퍼스널 컴퓨팅

"잘 나가는 건 AMD인데" 인텔 CPU 사도 괜찮을까?

Alaina Yee  | PCWorld 2021.02.22
Q : 최근 조립 PC를 구입하거나 직접 조립하는 사용자는 대부분 AMD를 선호하는 것 같다. 인텔 CPU를 사는 건 별로일까?

A : 조립 PC 마니아 중에서는 AMD 팬이 많다. 하지만 인텔도 인텔 CPU에도 다양한 제품이 있으므로 현재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지, 또 사용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코어 수를 믿고 AMD 고성능 제품을 선택한다. AMD의 라이젠 5000 시리즈는 멀티쓰레딩 작업과 게임 모두 차트 1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성능에 있어서는 타협하지 않는 PC 게임 마니아들도 AMD를 선호한다. 팬데믹 이전에는 예산에 제약이 있는 사용자도 가격적 이점 때문에 AMD를 선택했다. 특히 기존 메인보드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의 CPU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인텔에도 기회가 없지 않다. 확실한 개인용 CPU 1위라는 왕좌를 빼앗겼지만, 인텔 CPU도 AMD와 마찬가지로 일상적인 업무나 게이밍에 적합하다. AMD의 몇 세대 CPU를 고려하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인텔의 경쟁 제품도 게이밍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PC의 요구 사항이 적절하다면 인텔을 선택해도 큰 손해는 없다.
 
ⓒ ROB SCHULTZ/IDG

사실 현재 인텔은 물량 부족에 시달리는 AMD CPU의 유일한 대체재다. 라이젠 5000 시리즈 CPU를 구입하려면 관련 커뮤니티에 새로 올라오는 글을 정독하거나 온라인 재고 알림을 빠르게 받는 등의 수고가 필요하다. 물량 부족 여파는 이전 세대 CPU에까지 미쳐서 현재 라이젠 3 3100이나 3200G를 정가에 구입하려고 해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3300X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반대로 아직까지 인텔 CPU는 정가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은 편이다.

그러므로 인텔과 AMD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수 년 전과 다를 바가 없다. 개인의 상황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CPU를 결정하면 된다. 하지만 두 회사의 입지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2020년 이전까지 AMD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인텔은 뛰어난 성능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제 AMD는 리셀러가 라이젠 5000 등 최신 제품을 높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구하기 어려운 데다 가격까지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인텔 제품은 예산친화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공통점이 있다면, 각각의 최고 역량을 제품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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