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험난한 인텔 7나노 공정, "데스크톱용 CPU 2021년 말에야 출시 가능"

Mark Hachman  | PCWorld 2020.07.27
팬데믹 위기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2분기 실적은 탄탄했다. 그러나 향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인텔은 7나노 공정으로의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며 내부 목표를 1년 후로 미뤘다고 발표했다. 당초 전망보다는 6개월 더 늦춰진 것이다.

인텔 2분기 실적은 상반되는 결과가 뒤섞여 있다. 인텔은 보도 자료를 통해 올해 출시를 앞둔 타이거 레이크 칩과 서버용 10나노 기반 아이스 레이크로 10나노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동시에 데스크톱용 10나노 CPU는 2021년 하반기까지 출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실적의 성장률은 43% 올라 매출 71억 달러로 PC 사업을 따라잡았다. PC 중심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의 실적은 단 7%만의 성장을 기록했고 총 매출은 95억 달러였다. 전반적으로는 야후 파이낸스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실적을 훨씬 웃도는 22% 성장한 51억 달러 순수익, 20% 오른 197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14나노에서 10나노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인텔은 다음 목표인 7나노 공정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텔은 발표를 통해 “올해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군 확대에 대한 수요에 등답하며 10나노 제품으로의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곧 출시될 10나노 타이거 레이크 프로세서 제품군과 연말 출시 예정인 서버용 10나노 아이스 레이크를 더욱 확대하는 작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에는 데스크톱용 10나노 공정 CPU인 코드명 알더 레이크와 서버용 10나노 CPU인 사파이어 래피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7나노 공정으로의 이전은 훨씬 뒤로 미뤄졌다. 인텔은 7나노 공정 이전이 당초 예상보다 6개월 연기되었고, 중요한 동력은 7나노 공정 수율인데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수율이 현재 내부 목표보다 약 12개월 뒤떨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메일을 통해 인텔 대변인은 공정 이전 일정의 연기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또한, 3분기 ESP 수입을 10억 2,000만 달러, 매출은 182억 달러로 전망하면서 당초 예상한 것보다 약 1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보고와 예상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목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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