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잡지인 PC 게이머(PC Gamer)에 따르면, 겔싱어는 올해 독립형 아크 GPU 400만 장을 출시한다는 인텔의 계획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전반적으로 인텔의 가속 컴퓨팅 시스템 및 그래픽 그룹인 AXG(Accelerated Computing Systems and Graphics)는 올바른 방향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텔은 모바일 SKU도 출시했으며, 데스크톱 SKU는 올해 2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더 많은 SKU를 출시할 것이다. 인텔은 초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게이머라면, 인텔이 현재 OEM 업체와 협력해 일부 주요 게임에서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채워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이제 시장에서 더 많은 인텔 제품을 볼 수 있다. 이밖에 인텔은 3가지 버전의 아크 GPU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면서 5,7,9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겔싱어가 말한 아크 GPU의 5, 7, 9 버전은 인텔 코어 CPU 시리즈의 관행을 따른 것이다. 다만, 코어 i3 단계는 건너뛰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인텔은 엔비디아의 RTX 3070, 3080, 3900보다 저렴한 데스크톱용 독립형 GPU를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인텔은 올해 여름에 어떤 GPU가 출시될 지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먼저 단독 에디션이 출시되고 난 후, 올해 말에 모든 제품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인텔이 올해 여름에 GPU를 출시할지 여부와 관계없이, 초기에 나온 독립형 아크 GPU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인텔은 연구와 개발, 제품 출시에 이미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통해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지금 당장 인텔의 GPU를 구매할 마음이 없다면, 인텔이 향후 어떤 GPU를 출시할 지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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