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인텔, 기업용 플랫폼 지능 강화하는 AI 컴패니언 칩 클로버 폴 공개

Mark Hachman  | PCWorld 2020.12.18
목요일, 인텔이 클로버 폴(Clover Falls)라는 AI 컴패니언 칩을 공개했다. 기업용 PC를 위한 플랫폼 수준의 강화가 목적이지만 추후에는 일반용 PC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인텔은 클로버 폴이 인텔 비주얼 센싱 컨트롤러이자 인텔 인공 지능 역량을 통해 PC의 지능과 보안을 더욱 강화하는 안전한 컴패니언 칩이라고 소개했다. 인텔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클로버 폴은 노트북 메인보드에 장착돼 저전력 기능을 추가하고, 지각 능력이나 주변 환경 적응 능력을 지원하는 칩이다.

정확히 하는 일은 무엇일까? AI와 관련된 많은 것들이 그렇듯, 아주 명확하지는 않다. 인텔이 든 사례로는 클로버 폴 모듈로 사용자의 존재를 지각해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CPU가 주기적으로 깨어나 하던 작업을 맡아 수행하는 저전력, 반수동형 AI 코 프로세서라는 의미다. 이러한 작업을 전용 칩에 맡겨서 주 PC 프로세서의 부담을 덜 수 있고, 유휴 상태에 있던 PC 프로세서가 중간 중간 정기적으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 시간에도 유익하다.

인텔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클로버 폴을 모든 카메라 센서를 지원하는 컴패니언 칩이며 더욱 자세한 정보는 내년 초 CES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PC 종류나 사용자층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델 래티튜드 및 모바일 제품 부문 부사장인 메그하나 패트와드한의 말을 인용한 인텔 발표에 따르면 클로버 폴은 최소한 일종의 협력관계를 전제한 제품인 것 같다. 패트와드한은 “인텔과의 협력은 단순히 델 노트북에 잘 맞는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 이상의 작업이다. 엔지니어링 협력에는 전체 시스템을 고려해 독특한 제품을 설계하려는 인텔의 헌신적 노력이 포함된다. 기업 사용자에게 유용할 새로운 플랫폼 기능을 추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클로버 폴, 인텔 에보 플랫폼의 진 화도 이끌 듯

여기에서 찾을 수 있는 함의는 오랜 시간 지켜본 PC 마니아에게는 어느 정도 익숙한 것이다. 프로세서 사업에서 강력하고 직접적인 경쟁을 마주하면서 인텔은 PC에 더욱 전체적인 관점을 취하게 되었다. 물론 현재 인텔이 11세대 코어 칩 타이거 레이크가 가장 빠른 노트북 프로세서라고 생각하고 PCWorld의 리뷰에 따르면 대체로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경쟁사 AMD가 라이젠 5000 시리즈 CPU의 모바일 버전을 1월 CES에서 공개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 현실에서 인텔이 말하는 플랫폼은 인텔 고유의 기술로 남은 썬더볼트 3 같은 기술적 개선을 의미한다. 10세대 아이스 레이크 코어를 발표할 때도 인텔은 가우시안 뉴럴 액셀러레이터(Gaussian Neural Accelerator, GNA) 내에 통합된 AI 기능을 크게 강조했다. 클로버 폴이 GNA 코어와 어떻게 통합될지, 또는 작업을 나누어 처리할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모두 인텔의 현재 에보(Evo)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아테나 테두리 안에 있다. 에보는 인텔과 협력 제조업체가 함께 더 나은 차세대 노트북을 개발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계획을 말한다. 현재 에이서 스위프트 5, 에이수스 젠북 플립 S, 델 XPS 13, HP 스펙트라 x360, 레노버 요가 9i, 삼성 갤럭시 북 플렉스 5G 등 전 세계에서 40개의 에보 인증 노트북이 출시되어 있다고 인텔은 밝혔다. editor@itwo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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