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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게임계 최고 빅 딜'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687억 달러에 인수 발표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22.01.19
마이크로소프트가 18일 밤 디지털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 전액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인수가 확정되면 마인크래프트와 둠 등 유명 게임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 캔디 크러쉬 등 인기 높은 게임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콘솔에서 지원하고 있는 게임이다.

액티비전 인수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온라인 세계를 증강 현실 헤드셋으로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산업에 굳건한 기반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인 토마스 비트먼은 “결국 기업과 개인 사용자용 메타버스의 경계는 흐려질 것이므로 어느 하나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부문 모두에 커다란 투자를 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Microsoft

인수 규모도 마이크로소프트 역사상, 그리고 게임 업계를 통틀어서도 크다. 이달 초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가 진가(Zynga) 인수에 들인 127억 달러가 작아보일 정도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가 260억 달러에 링크드인을 인수한 금액의 배 이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인수를 통해 중국의 텐센트 홀딩스와 일본 소니 그룹에 이어 매출 규모 기준 전 세계 3위의 게임사로 발돋움했다.

전 세계 비디오 게임과 증강 및 가상 현실 시장을 담당하는 IDC 리서치 이사인 루이스 워드는 이번 인수가 게임 산업의 유력 업체간의 통합이므로 시장 단일화나 독점의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전략은 2020년 제니맥스 미디어(베데스다 소프트웨어) 인수 등 지난 수 년간 양적 팽창을 거듭했다. 비트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과 게임용 플랫폼 구축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 산업에서는 콘텐츠 제공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야 나델라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게이밍 CEO인 필 스펜서의 직속 관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델라는 발표문에서 “전 세계 모든 사용자에게 즐거움과 게임 커뮤니티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얻었으며, 가장 고품질의 콘텐츠, 커뮤니티, 게이머용 클라우드 등을 구축하는 데 투자와 혁신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언제든 어디에서든 어떤 방식으로든 서로 연결되어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더욱 쉽고 편안한 수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용, 그리고 게이밍 메타버스 산업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경쟁자는 메타 플랫폼(구 페이스북)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프로젝트 사업에서는 약 100여 명의 직원이 사직했고 이 중 상당수가 메타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비트먼은 이러한 인력 이동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이 VR 전략에 대한 신뢰를 잃고 변화해야 한다고 느꼈다는 신호라고 보며 우려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IDC의 워드는 그러나 메타버스 전략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수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메타버스 산업의 리더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평했다.

워드는 그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 업계 내 입지가 줄어들면서 CEO인 코틱과 블리자드의 탈출 전략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액티비전은 기업 내 성적 괴롭힘과 성별 임금 불공정 등으로 지난해 7월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의해 피소됐고 이후 여러 미국 정부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소송에서 캘리포니아 주 공정고용주택부는 액티비전이 실질적으로 유사한 업무를 하고 있음에도 여성 직원을 남성보다 낮은 직급에 배정하고 승진을 늦췄으며 여성 직원의 해고나 강제 사직 종용이 빈번히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11월에는 1만 명 직원 중 800명 이상이 현 CEO인 바비 코틱의 사임 청원 운동에 서명했다. 코틱이 수년 간 성적 괴롭힘과 차별 관행을 알고도 묵인한 월 스트리트 저널 기사 이후 많은 직원이 파업에 동참하기도 했다.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코틱이 직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수 후 코틱이 사실상 사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트먼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문화의 장점을 유지하고 게임 개발 가속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체제에서는 성적 괴롭힘이나 차별 관행이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워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지난해부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그 이유도 뚜렷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점에서 보면 인수를 제안하기 가장 좋은 시기였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인디, 크로스 플랫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산업의 주요 업체다. 워드는 미 정부의 규제를 통과해 인수가 완료될 경우 인디 스튜디오의 개발 아이디어나 크로스 플랫폼 게임 퍼블리싱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ditor@itworld.co.kr 
 Tags 블리자드 게임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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