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클론 업체 사이스타, 파산보호 신청

Dan Moren | Macworld 2009.05.27

맥 클론 제조업체인 사이스타(Psystar)가 파산보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맥 옵저버(Mac Observer)에 따르면, 사이스타가 지난 주 파산보호절차(Chapter 11)을 신청했다. 지디넷(ZDNet)이 밝혀낸 신청서에 따르면, 사이스타는 경기침체 때문에 재정적인 곤경에 빠졌다며, 부품 제공업체들이 가격을 올려 수익이 거의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파산보호신청에서 사이스타는 다수의 채권자에게 10만 달러에서 50만 달러 사이의 부채가 있으며, 자산은 5만 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채권자 목록에는 애플과의 소송에서 사이스타 변호를 맡았던 지적 재산권 전문 로펌인 카&페럴(Carr & Farrell)과 배송회사인 UPS, 페덱스(FedEx), DHL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파산보호 신청서에는 사이스타가 애플과의 법정 다툼에 합류하기로 결정했을 때, 재정 상황을 잘못 판단했다고 쓰여있다. 그 동안 사이스타가 어디서 자본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었다. 플로리다 법원은 사이스타의 파산 처리 심리를 6월 5일에 열기로 했다.

 

그러나 이로서 사이스타가 정말 문을 닫는 것은 아니다. 파산보호신청은 현재 진행중인 애플과의 소송이 사이스타의 애플 지적 재산권 침해 여부와 상관없이 종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사이스타는 섣부른 예측을 피하면서, 강력한 계획을 가지고 파산 상황에서 빠져나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8년 7월부터 시작된 애플과의 저작권 침해관련 소송은 2009년 11월 9일 미국 북 캘리포니아 지역 연방정부에서 재판이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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