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사무실 복귀 가시화’ 줌,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고려한 ‘줌 룸’ 시스템 업데이트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1.02.08
백신이 보급되면서 많은 기업이 임직원의 사무실 복귀를 계획 중인 가운데, 줌(Zoom)이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실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 룸(Zoom Rooms)을 업데이트했다.

팬데믹 종식 후 업무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일부 직원은 집에, 다른 직원은 사무실에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방식은 직원들에겐 환영받을 수 있지만, 기업에게는 사무실과 원격지를 연결하는 원활한 협업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생긴다.
 
ⓒ ZOOM

웨인하우스 리서치(Wainhouse Research)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더르는 “분명 사무 공간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다. 사실 원격 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의 80%는 계속해서 원격으로 일하기를 원한다”라면서 “하지만 하이브리드 방식의 업무 환경을 달성하려면 직원의 안전과 건강이 담보된 회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줌 룸은 사무실 전체에서 회의 일정을 잡고, 회의를 진행하고,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태블릿, 모니터, 웹캠을 통합 제공한다. 줌 룸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줌의 수석 제품 관리자인 신시아 리는 줌 룸, 줌 룸 어플라이언스(Zoom Room Appliances). 줌 포 홈(Zoom for Home)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고 사무실을 다시 안전하게 여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회의를 위해 사무실에 방문한 손님에게 비접촉식 입장을 위한 가상 접수원이 제공된다. 줌의 ‘키오스크 모드’와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사무실을 방문한 게스트가 원격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입장할 수 있다.
 
ⓒ ZOOM

회의 중에는 사용자가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를 줌 룸 회의실에 연결할 수 있다. 회의를 시작하거나 진행 중인 회의에 참여하거나, 오디오, 비디오, 참석자 통제 등을 모두 모바일에서 수행할 수 있다. 회의 관리자는 실제 회의실에 있는 사람의 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줌 룸 포 터치(Zoom Rooms for Touch) 사용자는 줌 룸 포 터치 디바이스에서 바로 현재 노트북 화면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의 컴퓨터에 접속해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추가로 줌 룸 포 터치 화이트보드를 줌 채팅이나 이메일에 보낼 수도 있다. 목표는 회의실 외부에서도 콘텐츠 공유를 간소화하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의 ‘통합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편, 줌은 사용자가 대기질, 습도, 이산화탄소량 등 회의실의 환경을 모니터링해 안전한 회의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니트 센스(Neat Sense)라는 고급 기능도 도입했다.

줌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오디드 갈은 “사람들은 모든 조직의 중심에 있으며, 안전과 연결성, 생산성이 가장 중요하다”라면서, “기업, 교육 기관, 병원, 정부 기관 등이 안전한 재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들의 요구 사항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우리의 플랫폼을 혁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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