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G1 판매실적은 아이폰의 1/3 수준”

Dan Moren | Macworld 2009.04.24

AP2B3A.JPG아이폰의 최대 라이벌로 여겨지고 있는 T-모바일의 판매실적이 아이폰 만큼 성공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T-모바일은 지난 23일 2008년 10월 G1 출시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 100만대 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은 나쁘지 않지만, 아이폰과 비교해보면 좋은 성가는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애플은 아이폰이 출시 6개월간 정확히 미국에서 얼마나 많이 판매됐는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힘들다. 애플은 아이폰 출시 후 2분기 동안 총 812만대가 판매됐다고 말했으나, 이는 전 세계적인 판매량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미국 이통사인 AT&T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동안 총 350만 명의 아이폰 가입자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것이 전체 미국시장 판매량을 조금 밑돈다고 가정했을 때, 약 400만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따라서 출시 후 6개월간 아이폰의 판매량은 G1의 4배정도 되는 것.

 

하지만 아이폰 3G가 나오기 전에 아이폰 모델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애플은 2007년 9월 10일 첫 번째 아이폰 출시 74일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첫 2분기 동안에 애플은 총 370만 4,000대를 판매했다고 전했으나, 여기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이 합쳐져 있는 것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대략 30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G1의 판매실적과 비교해보면, 경쟁력 있는 가격, 비슷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G1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 하지만 G1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드로이드는 주요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으므로, 결과를 예측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다.

 

그렇다면, 높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팜 프리(Palm Pre)는 G1 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일까? 팀 쿡의 말처럼 “출시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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