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시스코, 6,500명 구조조정 발표...셋톱박스 시설도 폭스콘에 넘겨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11.07.19
예고했던 대로 시스코가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연간 운영비를 10억 달러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6,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스코의 정규직 직원 9%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부사장 이상급에서는 15%가 줄어든다.
 
이번 구조조정은 전부서 전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인데, 6,500명 중 이미 2,100명 정도가 지난 4월 조기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퇴사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 위로금 등으로 약 13억 달러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비용은 향후 여러 분기에 나눠 계산될 예정이다. 시스코는 올해 4분기에 7억 5,000만 달러가 지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멕시코에 있는 자사의 셋톱박스 생산시설을 대만의 생산업체인 폭스콘에 양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별도의 정리해고는 없지만, 시스코의 직원 5,000명 정도가 폭스콘으로 승계된다.
 
시스코는 지난 몇 분기 동안 실망스러운 실적과 주가 하락을 경험한 이후,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인 라우팅과 스위칭에 다시 집중하고 경비를 절감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EO 존 챔버스는 내부 메모를 통해 광범위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지난 4월에는 플립 비디오 사업부를 닫았고, 가정용 비디오 시스템 유미를 기업용 텔레프레즌스 사업부로 통합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수익이 11% 떨어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자사의 성장 전망을 낮추고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