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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마이크로소프트를 보면 알 수 있는 클라우드와 IT 부서의 미래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7.07.10
마이크로소프트는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전세계 영업 조직의 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에도 쇠락하는 스마트폰 사업을 이런 식으로 정리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의 의미는 최소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관점에서 소프트웨어가 물러나고 클라우드가 들어온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몇 년 동안은 운영체제와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의 주머니를 털어갈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 개편은 향후 2년 간 클라우드가 기업 IT 부서에 미칠 영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클라우드가 보편적인 기업 플랫폼이 되면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가 점점 더 분명해질 것이다.

- 기업 데이터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몇 년 내 어떤 시점에 해고통지서를 받을 것이다. 기업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는 금방 기업 이사회가 더 이상 자금을 투자하지 않으려는 비용 센터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 업체나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로 이직해야 한다. 지난 수년 동안 기업은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클라우드는 이를 가속화할 뿐이다.

- 같은 맥락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조달에 관계된 인력 역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중간 관리 계층은 지난 20년 동안 기업 현업 부서가 좀 더 절실한 자동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려 할 때마다 ‘No’라고 해 왔던 사람들이다.

- 전통적인 시스템에 중점을 두는 임원 역시 쫓겨날 것이다. 일부는 클라우드 지식으로 스스로를 재창조하려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클라우드 사용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클라우드가 IT의 지형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이런 변화에는 필요한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의 변화도 포함될 것이다. 지난 30년 간의 기술 진화 역사에서 경험한 가장 극적인 변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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