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3

리뷰 | 핏빗 알타,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은 역대 최고의 핏빗

Caitlin McGarry | Macworld
핏빗은 가장 기본적인 집(Zip, 60달러)부터 심박 측정 가능한 고급 제품 서지(Surge, 250달러)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을 갖추고 있다. 새로 출시된 핏빗 알타(Fitbit Alta)는 핏빗이 예전부터 시도해 온 날렵하고 멋진 피트니스 밴드라는 목적과 함께 웨어러블 시장의 선도주자라는 새로운 과녁을 성공적으로 명중했다.

알타는 날렵하고 저렴하며 많은 기능을 갖춘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밴드로 체육관부터 사무실, 퇴근 후 술자리까지 기기에 열광하는 IT 괴짜가 아니라 매력적인 사용자로 보이는 데에도 성공했다. 특히 웨어러블 밴드의 멋진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라면 핏빗 알타가 마음에 들 것이다.

가격은 130달러. 알타는 핏빗이 올 봄 출시한 두 가지 신제품 중 하나다. 그 중 하나인 핏빗 블레이즈(Blaze)는 알타보다 좀 더 기능이 많고 조금 더 비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움직임과 문자 메시지 알림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다. 기본에 충실한 최신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정확한 활동과 수면 추적, “여기 내 손목에 있는 거대한 피트니스 웨어러블 밴드를 한번 봐”라고 요란하게 떠들지 않으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긍정적 강화 기능을 바랄 것이다.

알타가 노리는 시장은 바로 이 계층이다.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다


알타는 블레이즈와 달리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피트니스 워치를 원하는 운동 선수 등 사용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운동이 아닌 일상 행동을 측정하고, 밤에 자면서 얼마나 뒤척이는지 알고 싶은 정도라면 알타로 충분할 것이다. 착용할 때도 훨씬 멋져 보임은 물론이다. 필자는 종종 핏빗 차지(Fitbit Charge)를 착용한 중역들을 뉴욕에서 만나는데, 핏빗이나 중역 모두에게 악의는 없지만 절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알타는 정확한 활동 추적, 자동 수면 추적, 전화 알림, 일상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OLED 디스플레이 등 차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차지가 7일에서 10일 가량으로 조금 더 앞선다. 그러나 알타는 한 번 충전으로 5일 가량 사용할 수 있어 나름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충전기 디자인 또한 알타가 우세하다.

블레이즈와 알타 모두 서지와 차지 HR에 탑재한 스마트트랙(SmartTrack)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즉, 운동을 시작할 때 앱을 열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알타는 자동적으로 아침 운동을 앱에 기록한다. 여타 다른 추가 조작은 필요하지 않다. 또, 알타는 실제로 걷기, 뛰기, 실외 자전거타기, 런닝머신 훈련, 그리고 스포츠와 에어로빅이라는 일반적인 2가지 카테고리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이 운동 데이터를 핏빗 앱으로 매끄럽게 동기화한다.

예전부터 핏빗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핏빗 앱이 무척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친구나 가족과 운동 점수 대결도 설정해 보았을 것이다. 점수 대결은 의외로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심지어 필자는 친구를 순위에서 밀어내기 위해서 부엌 안을 계속 걸어다닌 적이 있다.

스타일까지 살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알타를 다른 핏빗 밴드와 차별화하는 점은 바로 디자인에 있다.


다른 핏빗 제품은 기능이 너무 뻔하게 드러나 있다. 차지는 실용적으로 보이는 두꺼운 플라스틱 덩어리이고 블레이즈는 그보다도 더 거대하다. 알타 역시 차지나 블레이드처럼 시간을 확인하고 걸음 수, 올라간 계단 수, 칼로리 소모량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발표된 중 가장 훌륭한 미니멀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다른 핏빗 라이벌 업체의 제품과 비교해도 그렇다.

애플 워치나 핏빗 블레이즈처럼 알타도 때에 따라 바꿔 끼울 수 있는 밴드로 스타일을 한층 높였다. 네 가지 색깔로 나오는 탄성 고무로 만들어진 스포츠 밴드가 있고, 60달러 가격의 갈색, 핑크색, 회색 가죽 밴드, 혹은 100달러짜리 금속 밴드로 사무실에 알맞은 디자인으로 바꿀 수도 있다. 디자이너 컬렉션도 협력 중이다.

결론은 알타
알타는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 최고의 피트니스 밴드 중 하나다. 전문적인 마라톤 훈련에 나선 사용자에게는 더 적합한 기기를 제안할 수 있겠다. 그러나 튼튼하고 잘 만들어졌으며, 자동으로 운동과 걸음, 수면 패턴을 별도의 조작 없이 추적하고 기록하며 개성까지 반영할 수 있는 기기를 찾는다면 결론은 알타다.

핏빗은 마침내 제대로 된 피트니스 밴드 디자인 개발에 성공했다. 블레이즈, 서지, 심지어 차지 HR도 가느다란 팔목에 착용하기에는 우스꽝스럽고 투박해 보였다. 키가 190cm가 넘는 필자의 친구가 착용할 때도, 160cm인 필자가 착용해도 전부 다 잘 어울린다. 이런 융통성은 좀처럼 만들어내기 힘든 것이다.

알타가 성공적인 작품임을 자신하는 이유? 매일 아침 놀라운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와 핏빗 알타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필자가 그 근거라 할 수 있겠다. 애플 워치가 핏빗 알타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제품임에도 그렇다. editor@itworld.co.kr  


2016.06.13

리뷰 | 핏빗 알타, 기능과 디자인 모두를 잡은 역대 최고의 핏빗

Caitlin McGarry | Macworld
핏빗은 가장 기본적인 집(Zip, 60달러)부터 심박 측정 가능한 고급 제품 서지(Surge, 250달러)까지 다양한 웨어러블 제품을 갖추고 있다. 새로 출시된 핏빗 알타(Fitbit Alta)는 핏빗이 예전부터 시도해 온 날렵하고 멋진 피트니스 밴드라는 목적과 함께 웨어러블 시장의 선도주자라는 새로운 과녁을 성공적으로 명중했다.

알타는 날렵하고 저렴하며 많은 기능을 갖춘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밴드로 체육관부터 사무실, 퇴근 후 술자리까지 기기에 열광하는 IT 괴짜가 아니라 매력적인 사용자로 보이는 데에도 성공했다. 특히 웨어러블 밴드의 멋진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용자라면 핏빗 알타가 마음에 들 것이다.

가격은 130달러. 알타는 핏빗이 올 봄 출시한 두 가지 신제품 중 하나다. 그 중 하나인 핏빗 블레이즈(Blaze)는 알타보다 좀 더 기능이 많고 조금 더 비싼 제품으로, 디스플레이 움직임과 문자 메시지 알림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다. 기본에 충실한 최신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정확한 활동과 수면 추적, “여기 내 손목에 있는 거대한 피트니스 웨어러블 밴드를 한번 봐”라고 요란하게 떠들지 않으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운동 목표를 달성하는 긍정적 강화 기능을 바랄 것이다.

알타가 노리는 시장은 바로 이 계층이다.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다


알타는 블레이즈와 달리 심박 센서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강력한 피트니스 워치를 원하는 운동 선수 등 사용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운동이 아닌 일상 행동을 측정하고, 밤에 자면서 얼마나 뒤척이는지 알고 싶은 정도라면 알타로 충분할 것이다. 착용할 때도 훨씬 멋져 보임은 물론이다. 필자는 종종 핏빗 차지(Fitbit Charge)를 착용한 중역들을 뉴욕에서 만나는데, 핏빗이나 중역 모두에게 악의는 없지만 절대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 것이 사실이다.

알타는 정확한 활동 추적, 자동 수면 추적, 전화 알림, 일상 진행 상황을 보여주는 OLED 디스플레이 등 차지와 비슷한 점이 많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차지가 7일에서 10일 가량으로 조금 더 앞선다. 그러나 알타는 한 번 충전으로 5일 가량 사용할 수 있어 나름의 강점을 가지고 있다. 충전기 디자인 또한 알타가 우세하다.

블레이즈와 알타 모두 서지와 차지 HR에 탑재한 스마트트랙(SmartTrack)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즉, 운동을 시작할 때 앱을 열거나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음을 의미한다. 알타는 자동적으로 아침 운동을 앱에 기록한다. 여타 다른 추가 조작은 필요하지 않다. 또, 알타는 실제로 걷기, 뛰기, 실외 자전거타기, 런닝머신 훈련, 그리고 스포츠와 에어로빅이라는 일반적인 2가지 카테고리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이 운동 데이터를 핏빗 앱으로 매끄럽게 동기화한다.

예전부터 핏빗을 사용했던 사람들은 핏빗 앱이 무척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아마도 친구나 가족과 운동 점수 대결도 설정해 보았을 것이다. 점수 대결은 의외로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심지어 필자는 친구를 순위에서 밀어내기 위해서 부엌 안을 계속 걸어다닌 적이 있다.

스타일까지 살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알타를 다른 핏빗 밴드와 차별화하는 점은 바로 디자인에 있다.


다른 핏빗 제품은 기능이 너무 뻔하게 드러나 있다. 차지는 실용적으로 보이는 두꺼운 플라스틱 덩어리이고 블레이즈는 그보다도 더 거대하다. 알타 역시 차지나 블레이드처럼 시간을 확인하고 걸음 수, 올라간 계단 수, 칼로리 소모량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지만, 동시에 지금까지 발표된 중 가장 훌륭한 미니멀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다른 핏빗 라이벌 업체의 제품과 비교해도 그렇다.

애플 워치나 핏빗 블레이즈처럼 알타도 때에 따라 바꿔 끼울 수 있는 밴드로 스타일을 한층 높였다. 네 가지 색깔로 나오는 탄성 고무로 만들어진 스포츠 밴드가 있고, 60달러 가격의 갈색, 핑크색, 회색 가죽 밴드, 혹은 100달러짜리 금속 밴드로 사무실에 알맞은 디자인으로 바꿀 수도 있다. 디자이너 컬렉션도 협력 중이다.

결론은 알타
알타는 일반 사용자에게 있어 최고의 피트니스 밴드 중 하나다. 전문적인 마라톤 훈련에 나선 사용자에게는 더 적합한 기기를 제안할 수 있겠다. 그러나 튼튼하고 잘 만들어졌으며, 자동으로 운동과 걸음, 수면 패턴을 별도의 조작 없이 추적하고 기록하며 개성까지 반영할 수 있는 기기를 찾는다면 결론은 알타다.

핏빗은 마침내 제대로 된 피트니스 밴드 디자인 개발에 성공했다. 블레이즈, 서지, 심지어 차지 HR도 가느다란 팔목에 착용하기에는 우스꽝스럽고 투박해 보였다. 키가 190cm가 넘는 필자의 친구가 착용할 때도, 160cm인 필자가 착용해도 전부 다 잘 어울린다. 이런 융통성은 좀처럼 만들어내기 힘든 것이다.

알타가 성공적인 작품임을 자신하는 이유? 매일 아침 놀라운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와 핏빗 알타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필자가 그 근거라 할 수 있겠다. 애플 워치가 핏빗 알타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제품임에도 그렇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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