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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아날로그 시계 대체 전망”...451 리서치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15.09.17
애플 워치에 관한 최신 고객 만족 데이터가 공개됐다. 애플이 워치OS 2를 공개하면 이 웨어러치블 기기에 관한 관심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51 리서치(451 Research)에 따르면, 애플 워치 사용자 가운데 54%는 현재 제품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1/3은 ‘다소 만족’, 6%만이 ‘다소 불만족’스럽다고 응했다.

애플 워치 이전에도 아날로그 시계를 사용한 사용자 중 82%는 애플 워치로 완전히 갈아탔다고 응답했다. 전통적인 시계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라고도 해석해볼 수 있다.

신제품의 출시를 두고 때로는 기대가 큰 나머지, 실망도 큰 법이 있다. 그러나 애플 워치에 관한 최신 지표는 이와는 상반된 결과를 보여준다. 421 리서치는 “28%의 애플 워치 사용자는 자신의 기대보다 제품이 좋다고 말했으며, 51%는 자신의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기능
애플 워치 사용자가 주로 즐기는 기능은 무엇일까? 알림, 건강과 피트니스 모니터링과 심미적인 디자인이 상위권으로 올랐다. 터치 디스플레이, 쉬운 사용성, UI와 애플 페이가 뒤를 이었다.

한편, 배터리 수명에 관한 우려가 가장 컸다. 37%의 사용자는 만족스럽지 않은 기능으로 이를 손꼽았다. 이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제시됐다.

 - 방수 기능 부족 : 25%
 - 앱 선택권 한계 : 17%
 - 학습 곡선 – 17%
 - 선탑재된 앱 삭제 불가 – 12%
 - 아이폰 배터리 추가 소모 – 12%
 - 잘 작동하지 않는 터치 디스플레이 – 10%

흥미로운 점은 워치OS 2가 배포되면 2번째 순위(31%)에 오른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웨어러블, 성공적
애플 워치는 아날로그 시계와 피트니스 모니터를 포함한 다른 서드파티 제품을 대체하고 있다고 451 리서치는 밝혔다. 16%의 응답자는 다른 제품을 포기하고 애플 워치를 구매했다고 말했다.

IDC의 수석 애널리티스트인 지테쉬 우브라니는 최근 “이번 분기 출하된 스마트폰 웨어러블 3대 중 2개는 애플 워치였다.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전통적인 웨어러블 판매량은 줄어드는 대신 애플은 2019년에 웨어러블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29%의 사용자는 디스플레이를 스크롤 하거나 새로고침할 때 발생하는 시간 지연에 관해 불만족을 토로했다. 반면, 언론에서 보도한 애플 워치의 주요 취약점으로 알려진 센서가 ‘매우 큰 문제’라고 응답한 사람은 4%에 불과했다.

애플 워치가 이 리서치에 보고된 장단점을 수용한다면 소비자는 신뢰를 바탕으로 애플 워치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451 리서치는 “친구나 동료에게 최신 애플 워치를 추천할 것이냐는 질문에, 83%의 사용자가 ‘그렇다(매우 그렇다 : 55%, 약간 그렇다 : 28%)’고 응답했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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