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시스코, 45억 달러에 옵티컬 기술 업체 '아카시아' 인수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1.01.15
우여곡절 끝에 시스코가 옵티컬 기술 업체 아카시아(Acacia) 인수에 성공했다. 계약 금액은 애초 합의된 26억 달러에서 18억 달러 더 늘어난 45억 달러다. 양사는 수정된 인수 계약이 시스코의 2021년 회계연도 1분기 중 끝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아카시아 주주의 승인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아카시아 CEO 라지 센뮤가라지와 직원들은 시스코의 옵틱 사업부에 편입된다.

이에 앞서 양사는 최근 서로를 법원에 고소했다. 아카시아가 시스코와의 합병 합의를 즉시 파기한다고 발표하자, 시스코는 아카시아가 인수 계약을 파기하지 못하도록 막아달라는 명령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양사 간 수정된 인수 합의는 네트워킹 제품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신호 처리, 옵티컬 내장 서킷 모듈, 트랜스시버 같은 옵티컬 시스템이 시스코의 현재와 미래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카시아는 고속의 옵티컬 접속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업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개선해준다.

시스코의 회장 척 로빈슨은 "시스코와 아카시아가 상호 만족하는 조건으로 합병하기로 해 기쁘다. 라지와 아카시아의 팀의 시스코 합류를 환영한다. 미래의 인터넷을 실현할 세계적인 옵티컬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시스코 옵티컬 시스템과 옵틱스 그룹을 담당하는 수석 부사장 빌 가트너는 "양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이용해 현재의 옵티컬 제품을 전환할 전략을 본격화하고 데이터센터 내외부의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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