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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팁] “이것만은 꼭!” 기본 에티켓

Christopher Null | PCWorld 2009.07.30

트위터는 단순한 메시지 플랫폼이기 때문에 페이스북보다는 훨씬 덜 복잡하다. 하지만 오남용의 사례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은 트위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지켜야 할 몇 가지 예절이다.

 

1. 연속적인 트윗을 자제할 것.

 

트위터로 스포츠 중계를 하거나 회의에서의 연설 내용을 전달하는 것은 공공 서비스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누가 이것을 듣고 있겠는가? 만약 한 트위터 이용자가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소식을 전하는 정도로만 이용하다가 갑자기 하루에 80 트윗를 올린다면 해당 이용자의 팔로워들(followers)은 자신의 계정이 감당할 수 없는 양의 글로 넘치는 현상에 당황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는 대신 블로그에 글을 올리거나 매 시간마다 간단한 의견만 올리는 것이 좋다.

 

AP55DA.JPG2. ‘@ 답글’을 올바로 사용할 것.

 

트위터의 가장 큰 결점은 대화를 정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 답글’의 남용은 친구들에게 큰 혼란을 줄 수 있다. ‘@ 답글’ 작성은 공적인 대화에 참가하는 것이며, 따라서 어느 정도 의미 있는 트위트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bob ? 정말 그래요”와 같은 트위트는 모든 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단순한 반응에 대해서는 다이렉트 메시지(DM)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줄임말을 남용하지 말 것.

 

트위터는 휴대폰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요즘은 풀 쿼티 키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도 많이 나와 있다. 글을 쓸 공간이 매우 부족하거나 이용자가 정말로 어린 아이가 아니라면 줄임말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몇 가지의 트위트를 하나의 메시지로 압축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연습이 된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해도 트위터에서 올바른 철자를 사용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4. 어떤 장소인지 생각할 것.

 

장례식에 대해 트위터로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 사람들은 대체로 신성한 의례(결혼식, 재판 등)를 트위터로 중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여길 것이다. 한 두 번의 트위터 전송이 허락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행사 주최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5. 최신 스포일러에 주의할 것.

 

트위터는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매체이므로 트위터 이용자들이 스포일러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글을 올리는 데 있어서 조심할 거라는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스포츠 경기의 결과나 영화의 반전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면 트위터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6. 친구 등록 예절의 변화.

 

트위터 초창기에는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을 친구 등록한 이용자를 다른 이유 없이 예의상 친구로 등록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트위터의 규모는 이제 매우 거대해졌고, 누군가 자신을 친구로 등록하면 자동적으로 해당 이용자를 친구로 등록하는 옵션도 오래 전에 사라졌다. 이제 친구 등록은 완전히 자발적 행위가 되었고, 친구 등록을 하지 않아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친구 등록을 하기 전에 해당 이용자의 프로필을 살펴 보는 것은 추천할 만하다.

 

7. 140자 내로 리트위팅(retweeting) 하기.

 

‘RT @ 이용자이름’ 형식을 글 앞머리에 붙여서 다른 이용자의 의견을 다시 올리려고 할 때 140자가 넘는다면 전체 메시지의 끝부분을 잘라내서 140자에 맞추면 된다. 아니면 전체 메시지를 가능한 원본 그대로 보존하면서 편집하여 글자 수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8. 트윗의 성격.

 

만일 한 이용자의 피드가 이용자 자신과 일에 대한 짤막한 광고만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해당 이용자를 친구로 등록했던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등록을 해지할 것이다. 하지만 like@cnnbrk와 같은 자동화된 뉴스-피드 서비스는 예외적인 경우로서 존재하며, 이 서비스는 한 명의 이용자가 생각을 공유하는 수단이 아닌, 하나의 사이트를 대표하는 목소리로서 기능하고 있다.

 

9. 트위터는 공적인 매체다.

 

페이스북 업데이트와 달리 트위터에 올리는 글은 어떤 사람이라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트위터 이용을 중단하거나 트위터 업데이트를 차단하면 된다(물론 이렇게 한다면 트위터를 이용하는 의미를 잃게 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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