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보호 케이스 때문에 소송 당해

Jared Newman | PCWorld 2009.07.16

킨들을 보호하려면, 보호장치를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30달러짜리 전용 보호케이스를 구입한 사용자들 중 킨들이 눌려서 깨지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한 고객이 아마존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자산 관리회사의 임원인 매튜 가이스는 부인을 위해 2세대 킨들을 구입했는데, 킨들의 프레임에 금이 간 후 화면이 굳어버리기 시작한 것. 가이스는 이런 저런 손해액을 합쳐서 500만 달러짜리 소송을 제기했다고 시애틀 타임즈가 보도했다.

 

기사에서는 정확하게 어떤 케이스인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아마존이 킨들을 판매하면서 “쇼핑카트에 추가하기” 버튼을 달아놓은 30달러짜리 가죽 케이스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별 4개 반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깨진다는 불평도 적지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J 니콜라스란 사용자는 “품질도 좋고 킨들에 딱 맞는 케이스다. 하지만 바닥의 고리가 킨들에 상처를 낸다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내 킨들에도 가는 금이 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적지 않은 사용자들이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마존의 고객 서비스 대표는 가이스의 부인에게 금이 간 것은 일반적인 문제로 보장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교체를 위해서는 2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껑을 뒤쪽으로 무리하게 열면서 생긴 손상이라는 것.

 

가이스의 변호사 베스 테렐은 과거 베스트바이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맡은 적이 있는 인물로, 이런 문제를 겪은 사용자가 수백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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