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킨들이 저작권 관련 특허 침해”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3.19

AP71D1.JPGe북 리더 킨들 두 번째 제품을 출시한지 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아마존이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Discovery Communications)으로부터 지적 재산권 침해 관련 소송을 당했다.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은 디스커버리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

 

디스커버리는 킨들이 자사 창업자인 존 헨드릭스가 개발한 전자책 보안 및 저작권 보호 시스템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특허는 2007년 출원된 것이다.

 

소송에서 디스커버리는 아마존이 킨들 제품뿐만 아니라 전자책 판매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도 모두 특허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아마존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킨들 2는 이미 또 다른 법정 공방에 휘말렸는데, 출시되자마자 저작자 협회(Author’s Guild)는 회원들에게 아마존이 오디오 시장에 대한 작가의 권리를 경시했다고 주장했다. 킨들 2에 책을 큰 소리로 읽어주는 오디오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인데, 아마존은 이후 저작권자들이 자신의 작품에 오디오 기능을 선택적으로 뺄 수 있도록 했다.

 

또, 아마존은 스스로도 킨들과 관련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아마존은 온라인 전자책 포럼에 사람들이 킨들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전자책 말고도 다른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정보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소프트웨어가 DRM 소프트웨어를 교묘히 이용해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에 어긋난다는 주장. 하지만 포럼측은 이 소프트웨어가 DRM 프로세스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존에서 구입하지 않은 책은 못읽은 킨들의 기술을 이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nancy_weil@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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