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태블릿

최신 태블릿 벤치마크 성능 비교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12.11.16
선스파이더
선스파이더(SunSpider)는 브라우저의 자바스크립트 성능을 측정하는데, 여기서부터 순위가 흔들리면서 흥미로운 전개가 벌어진다. 듀얼코어 A6X를 탑재한 애플의 4세대 아이패드가 최고 속도를 기록했으며, 1초 내에 선스파이더 테스트를 완료한 유일한 제품이었다. 선스파이더의 평균 테스트 시간이 2초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기록이다. 그리고 이 테스트에서는 윈도우 RT 태블릿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와 에이수스 비보탭 RT가 상위 5위에 들어왔다. 갤록시 노트 역시 5위권에 들어왔으며, 특히 변형 안드로이드 4.0을 사용하는 반즈앤노블의 누크 HD가 5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테그라 3를 탑재한 태블릿 대부분은 순위권에서 멀어졌으며, 평균 시간인 2초 내외를 기록했다. 테그라 3 태블릿 중에는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S와 넥서스 7만이 각각 1.59초, 1.69초를 기록했다. 아마넥서스 10은 1.39초로 나쁘지 않은 속도를 보였으며, 킨들 파이어 HD는 1.79초를 기록했다.
 
커스텀 페이지 로드 테스트
PCWorld 랩의 지체 제작 테스트는 태블릿의 웹 브라우저가 로컬에 저장된 웹 페이지를 로드하는 속도를 측정했다. 사용된 웹 페이지는 약 30MB 크기로, 다양한 텍스트와 그래픽, 표로 이루어져 있으며, 큰 이미지는 썸네일로 조정되어 있다.


 
이 테스트는 선스파이더와는 또 다른 결과를 보여줘 브라우저 성능에 대한 결론을 내기가 어렵게 만들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가 최고 속도를 기록했으며, 4세대 아이패드가 그 뒤를 이었다. 그외에 순위권에는 구글 넥서스 10과 갤럭시 노트 10.1가 들었으며, 킨들 파이어가 5위에 올라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운영체제나 프로세서에 따른 성능이 일관성을 보이지 않아, 이들 요소를 기반으로 성능을 가늠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로, 서피스는 10.4초로 상당히 빠른 속도를 보였지만, 같은 윈도우 RT 태블릿인 비보탭 RT는 23.3초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경우도 제품마다 많은 차이를 보였다.
 
배터리 수명
배터리 수명은 720p 동영상을 무한 재생하는 것으로 테스트했다. 화면 밝기는 200cd/m2로, 그리고 비행 모드로 설정했다.


 
애플의 태블릿 3가지는 모두 상위권에 들었으며, 특히 아이패드 2는 11시간 31분으로 화면 크기나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가장 긴 시간을 기록했다. 그 다음은 10시간 48분을 기록한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S, 그리고 넥서스 7이 10시간 12분으로 3위를 기록했다.
 
10위 안에 들지못한 나머지 태블릿 중에도 갤럭시 노트 10.1, 에이수스 비보탭 RT, 후지쯔 스타일리스틱 M532,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A700은 8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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