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시트릭스 가상 데스크톱 사용자, “백엔드는 여전히 VM웨어”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11.12

시트릭스의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사용자가 백엔드에서는 여전히 VM웨어의 서버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트릭스는 고객들이 VM웨어 솔루션을 걷어내고 있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시트릭스는 데스크톱 가상화 시장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하지만 자사의 많은 또는 대부분의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사용자들이 백엔드에서는 VM웨어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경쟁 상황에 직면해 있다.

 

버튼그룹의 분석가 크리스 울프는 최근 자사의 고객사 중 시트릭스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를 사용하는 기업 대부분이 여전히 데스크톱 호스팅에는 VM웨어 ESX 서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울프는 VM웨어의 솔루션이 메모리 오버커밋(Memory Overcommit) 기능을 제공해 집적도와 통합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시트릭스의 가상화 및 관리 부문 마케팅 수석 책임자인 존 험프리는 이런 상황을 인정했지만, 흐름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험프리는 “1년 전에는 판매된 젠데스크톱의 90%가 VM웨어 서버에서 호스팅됐다. 하지만 지난 2, 3분기를 지나면서 이 비율이 60~70%까지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AP30B1.JPG

 

험프리는 또 이런 비율이 최근 시트릭스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서는 더욱 낮은데, 가장 최근에 젠데스크톱을 도입한 고객 중 백엔드에서 VM웨어 기술을 사용하는 비율은 40~50%에 불과하다고 덧붙엿다.

 

시트릭스는 고객들이 백엔드에서 어떤 서버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가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물론 시트릭스는 자사의 젠서버 하이퍼바이저로 가상 데스크톱을 호스팅하는 경우를 가장 선호하며, 이를 위해 젠서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

 

젠서버의 다음 버전은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위한 시트릭스 HDX 기술과 더욱 밀접하게 동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트릭스는 또 자사의 기본 하이퍼바이저를 무료로 제공해 더 많은 조직에서 젠서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험프리는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기술이 이미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만, 기업들이 다양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처럼 다중 하이퍼바이저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험프리는 이외에 시트릭스의 향후 가상화 솔루션에 대한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올해 5월 시트릭스는 아이폰용 수신기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은 IT 부서가 아이폰에 가상화된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을 전달할 수 있는 경량화된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다. 시트릭스는 오는 12월 블랙베리용 제품도 발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용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베어메탈 데스크톱 하이퍼바이저인 젠클라이언트도 개발도 진행 중인데, 시트릭스는 2010년 초에 젠클라이언트의 베타 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트릭스는 윈도우 7의 출시에 힘 입어 데스크톱 가상화가 마침내 표면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 기업들은 윈도우 XP를 최대한 오래 사용하자는 전략을 취하고 있었지만, 윈도우 7의 출시로 이런 전략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 험프리는 기업들이 윈도우 7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 동시에 물리 데스크톱을 가상 데스크톱으로 전환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