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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 아이폰용 가상화 소프트웨어 개발

Ephraim Schwartz | InfoWorld 2008.11.17

시트릭스는 오는 2009년 상반기 내로 자사의 젠테스크톱(XenDesktop)과 젠앱(XenApp) 소프트웨어를 아이폰용으로 개발, 아이폰에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트릭스의 솔루션 개발 담당 부사장 크리스 플렉은 “이런 제품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아 시트릭스 블로그 사이트에서 가장 큰 토론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트릭스의 젠앱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같은 개인용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해 사용자들이 이들 애플리케이션을 젠앱 서버로부터 클라이언트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젠데스크톱은 중앙에서 호스팅되는 데스크톱, 특히 원격 서버에 있는 사용자의 데스크톱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플렉은 “사용자의 윈도우 XP나 비스타 전체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가상 데스크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보안이나 관리 기능 역시 원격 데스크톱에 그대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시트릭스는 이미 윈도우 모바일 디바이스와 심비안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디바이스용 기술을 개발한 상태이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 터치 인터페이스 등의 독특한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젠앱과 젠데스크톱 기술을 상당 부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렉은 “데스크톱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휴대용 디바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수십 만 개의 윈도우용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트릭스의 개발팀은 아이폰의 고유한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애플과 공동으로 젠앱과 젠데스크톱의 아이폰용 버전을 개발해 왔다. 예를 들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변하지 않아도 아이폰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한 사용자는 아이폰의 액셀러로미터 기술을 사용해 화면보기를 세로에서 가로로 바꿔 볼 수 있다.

 

인포월드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시트릭스는 특수키나 기능키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트릭스는 관련 업계와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트릭스는 현재 원격 액세스를 위해 시트릭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와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전문 개발업체를 함께 만나 아이폰용 솔루션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트릭스는 비주얼 스투디오로 개발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해상도를 아이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용으로 쉽게 조정할 수 있는 툴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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