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모바일

IDG 블로그 | 안드로이드 폰에서 윈도우 95 구동 구현

Chris Brandrick | PCWorld 2012.02.01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앱과 위젯, 특수 기능을 갖추고 잇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가? 하지만 모든 것이 좀 더 단순했던 옛날을 그리워하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이런 사용자를 위해 한 개발자가 HTC의 에보 3D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추억의 운영체제를 구현해 냈다.
 
XDA 개발자 포럼 회원인 닉네임 mnomaanw는 진저브레드 기반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리눅스와 오래 된 윈도우 버전을 구동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mnomaanw가 공개한 방법을 이용하면 리눅스에서부터 윈도우 95, 윈도우 98, 윈도우 XP를 HTC 디바이스에서 구동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서 추억의 데스크톱을 구현해 낸다.
 
2011년 최신 스마트폰에서 구형 PC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과정은 예상외로 단순하다. 사용자는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SD 카드 상에 로드하고 몇몇 파일을 수정한 다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패키지를 구동하면 된다. 일단 한 번 구동하고 난 후, 파일을 기동시키면 전체 과정이 금방 마무리된다. XDA 포럼의 한 회원은 전체 부팅 과정이 17초 만에 완료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파일을 기동하고 나면 에뮬레이션된 추억의 데스크톱 화면이 사용자를 맞이 할 것이다. 윈도우 95는 상당히 잘 돌아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HTC 에보 3D의 버튼과 터치스크린은 단순한 기능을 제어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SD 카드는 마치 윈도우의 내 컴퓨터와 같이 동작한다. 게다가 구형 DOS와 EXE 실행 파일도 돌아간다.
 
HTC 에보 3D의 HDMI 연결을 이용하면 고전 카드놀이와 지뢰찾기를 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도 있다.
 
구동 방법은 XDA 포럼에서 찾을 수 있다(http://forum.xda-developers.com/showthread.php?t=1459153). XDA의 회원들은 이 방법을 킨들 파이어를 포함한 다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도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는 디바이스의 정보를 백업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