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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사태, 비밀리에 병원 환자 데이터 공유 시도

Ms. Smith  | CSO 2018.04.10
페이스북의 최근 개인정보보호 침해 사태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캠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 더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병원과 몰래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려 한 사실이 드러났다.


Credit: Rob Schultz/IDG

현재 8,7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가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와 공유됐을 가능성이 있다(유출 가능성이 있는 한국 내 피해자는 최대 8만 5,893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인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thisisyourdigitallife)'라는 심리 상태 분석 앱을 설치한 국내 사용자 184명의 페이스북 친구 숫자를 근거로 계산됐다. 페이스북은 IP 위치에 기반해 해당 기간에 국내 사용자 수를 집계했다. 편집자 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페이스북 사용자 8,700만 명 가운데 미국인은 7,063만 명으로 81.6%로 가장 많으며, 필리핀 117만 명(1.4%), 인도네시아 110만 명(1.3%), 영국 108만 명(1.2%), 멕시코 79만 명(0.9%) 순이다. 이어 캐나다 62만 명(0.7%), 인도 56만 명(0.6%), 브라질 44만 명(0.5%), 베트남 43만 명(0.5%), 호주 31만 명 순이다.

22억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는 모두 자신이 사용한 앱과 해당 앱과 공유된 정보에 링크된 정보보호 알림을 받게된다.

이는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미국 상원 청문회 증인으로 나서기 전이며, 주커버그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태에 대한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기 이틀 전이다.

한편, 캠브리지 애널리티카의 내부 고발자 크리스토퍼 윌리는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캠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정보를 얻은 페이스북 사용자 수는 8,700만 명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실 윌리가 확보한 자료는 러시아에 저장될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윌리가 NBC와의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꽤 많은 사람이 이 데이터로 인해 진정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 확보 과정을 관리하던 그 교수가 영국과 러시아 사이를 자주 왕래한 사실을 감안할 때, 이 데이터는 러시아를 포함한 세계 여러 지역에 저장될 수 있다."

페이스북이 주커버그가 메신저를 통해 보낸 메시지를 은밀히 삭제한 이후 언급된 바 있지만, 페이스북의 피해 통제 방안에는 데이터 접근 제한 계획과 심지어 전송취소(unsend)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페이스북, 비밀리에 병원 환자 데이터 공유 시도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병원과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을 비밀리에 이야기하고 있었다. CNBC는 페이스북의 빌딩 8(Building 8) 비밀 프로젝트 그룹이 미국의 주요 병원에 있는 익명의 환자 데이터를 공유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데이터는 환자의 이름과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모호하게 만들어 공유됐지만
페이스북은 양 데이터셋에 존재하는 개인을 일치시키기 위한 일반적인 컴퓨터 과학기술인 해싱(hashing)이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 데이터는 의료계에서 연구용도로만 사용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페이스북은 이 프로젝트를 일시 중시하기로 결정했다. 페이스북은 이 프로젝트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계획 단계를 일시 중지하는 것뿐이다. CNBC에 따르면, 이 계획 단계에는 지난 3월 스탠포드 의과대학과 미국 심장학회와 같은 보건 기구와의 데이터 공유 협상도 포함되어 있다.

페이스 북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
"지난 3월, 우리는 사람들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제품과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명확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따라서 보다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런 논쟁을 중지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스티브 워즈니악, 페이스북 탈퇴
피해 통제 모드에서 페이스북의 모든 공지 사항은 내용이 너무 적거나 시기적으로 늦다. 예를 들어, 애플의 공동 설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탈퇴했다. 워즈니악은 계정을 비활성화하기 전에 "나는 현재 페이스북을 떠나는 중이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이 더 많다. 애플은 사용자에 관한 것들을 공유하는 좀더 안전한 방법을 갖고 있다. 나는 여전히 옛날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즈니악은 "왜냐하면 다른 사람이 나의 스티브워즈(stevewoz)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다른 누군가 스티브 워즈니악을 갖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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