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인력, 소폭 증가 속에 네트워크 관리 수요 높아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1%의 응답자가 올 4분기에 추가 인력을 고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감축할 것이란 응답은 3%에 그쳤다.
이번 조사를 수행한 IT 전문인력 회사인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종합적으로 8% 증가란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분기의 예상인 10%보다 소폭 줄어든 것이다. 로버트 하프는 1995년부터 매 분기마다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헬프 데스크와 기술 지원직이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기술 측면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70%가 네트워크 관리를 가장 필요한 기술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윈도우 서버 2000과 2003 관리와 데스크톱 지원이 69%를 기록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고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25%가 고객 지원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사업 성장에 따른 고용 증가는 23%로 조사되었고, 새로운 설비나 애플리케이션 도입은 21%에 그쳤다.
로버트 하프의 총괄 임원인 캐서린 스펜서 리는 “이번 조사 결과는 기업들이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핵심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