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구글 앱스, 미 콜로라도주 공공기관 “본격 장악”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10.07.05

구글 앱스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중대한 시험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시험의 결과로 콜로라도주의 모든 주 정부와 지방 정부 기관은 구글 앱스 서비스로 마이그레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올해 초 콜로라도주 전체의 인터넷 관련 기관인 SIPA(Statewide Internet Portal Authority)와 계약을 맺으면서 콜로라도에서 약 30만 이상의 잠재적인 고객 계좌를 확보하게 됐다. 이 계약에는 통합업체인 템퍼스 노바(Tempus Nova)도 참여했다.

 

가장 대규모의 마이그레이션은 라리머 카운티에서 이뤄질 예정인데,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1,800명의 사용자가 구글 앱스로 이전하게 된다.

 

데이터 이전 과정은 몇 주 전부터 진행되어 왔는데, 7월 6일 직원들이 출근하면, 이들의 이메일과 일정 등은 기존의 노벨 그룹와이즈에 있지 않고 구글 앱스 상에서 돌아갈 것이다.

 

SIPA의 일괄 계약에 따라 구글 앱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인가는 콜로라도주의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각자 결정해야 하는데, 올해 말까지 5,000개 이상의 이메일 계정이 구글로 옮겨질 예정이다. SIPA의 최고 디렉터 존 콘레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주는 2011년까지는 추가로 1만 5,000개의 계정이 구글 앱스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 2~3년 내로 4만 5,000여 사용자가 구글 앱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마이그레이션으로 라리머 카운티는 연간 서버 및 지원 비용을 5만 달러 이상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리머 카운티 정부의 CIO 앤디 파라토어는 또한 향후 몇 년 동안 카운티 행정부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라이선스를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인데,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을 30만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토어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마이그레이션 작업은 자동화되었으며, 파일럿 테스트는 1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합업체인 템퍼스 노바의 사업 개발 책임자인 디디 델라노는 라리머의 사용자들이 구글 시스템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수의 사용자들이 이른바 “파워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시스템을 적용하는 동안 구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해 다른 사람이 알아보기 쉽도록 할 예정이다. 물론 구글의 인력도 일부 파견된다.

 

델라노는 파일럿 테스트의 경험으로 볼 때 기술 지원 요청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은 문의는 패스워드에 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라도 주정부와 구글과의 포괄적인 계약은 첫 해 사용자당 42달러에서 5년차에 사용자당 48달러로 증가하도록 되어 있다. 구글 앱스의 공식 가격은 사용자당 연간 50달러이다. 또 여기에 더해 구글이 지난 2007년 인수한 이메일 아카이빙 전문 포스티니(Postini)의 e-디스커버리 및 아카이빙 툴도 10년 아카이빙을 포함해 사용자당 30달러에 제공된다.

 

SIPA는 10개 업체로부터 제안을 받아 검토했으며, 단일 업체가 아니라 두 개 업체와 일괄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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