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지메일 장애 30시간, ‘SaaS 문제점 부각’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8.10.20
구글 지메일이 오류보고가 된지 30시간이나 지나 복구되면서, 구글 앱스 사용 업체들의 업무가 마비되어, SaaS(software-as-a-service)의 문제점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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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9 30(미 동부시간), 구글측은 이메일을 통해 문제가 복구됐다고 전했지만, 오류의 원인이나 복구시간이 오래 걸린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 대변인은 단순히, 지메일 사용자 중 극히 일부만 영향을 받았다고만 전했다.

이번에 발생한 지메일 사용 장애는 지난 15일 정오경 구글 앱스 포럼에서 제일 처음 제기됐으며, 같은 날 오후 5, 구글은 지메일 로그인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 16일 오후 9시쯤에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구글 앱스를 사용하는 회사의 IT 담당자들은 이메일을 사용할 수 없어 업무가 마비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구글 앱스는 업무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통합한 웹 서비스로, 표준 및 교육용 버전은 무료, 프리미어 에디션의 가격은 사용자 당 연 50달러다. 구글 앱스는 지메일 서비스에 대한 99.9%의 가동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메일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지난 8월 세 번씩이나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8 11에는 거의 모든 구글 앱스 프리미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계정이 접속할 수 없는 장애가 2시간 동안 지속됐고 , 8 6일과 15일에는 구글 앱스 프리미어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무료 개인사용자도 지메일 계정에 약 24시간 동안 접속할 수 없었다.

여타 SaaS 웹 호스팅 업무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스위트와 마찬가지로, 앱스는 고객의 하드웨어에서 운영되고 IT 담당자가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IT 부서의 관리가 거의 필요 없고 , 가격이 저렴해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지메일 장애를 보더라도, SaaS를 사용하려면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대한 제어를 호스팅 업체로 이양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만일 호스팅 업체의 데이터 센터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회사 애플리케이션의 수행 및 능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 이런 경우에 회사의 IT와 업무 관리자는 호스팅 업체가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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