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4, 6일 만에 점유율 2배 상승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1.03.29

모질라의 파이억폭스 4의 브라우저 사용 점유율이 지난 3월 22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2.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조사에 따르면, 파이어폭스는 지난 주 화요일 1.4%였던 사용률이 지난 일요일 3.7%까지 증가했다. 파이어폭스의 일요일 점유율은 지난 3월 14일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IE9보다 2배나 높은 것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4의 다운로드 회수가 출시 24시간 만에 710만 건, 그리고 이틀 만에 875만 건이라는 비공식 기록을 세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런 다운로드 회수는 파이어폭스 4의 점유율 상승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파이어폭스 4가 IE9에 비해 빠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IE9와는 달리 파이어폭스는 윈도우 XP, 맥 OS, 리눅스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이다. IE9는 윈도우 비스타와 윈도우 7만 지원하는데, 전체 윈도우 운영체제의 1/3에 불과하다.

 

윈도우 XP 지원에 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질라가 이미 설전을 주고 받은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소 공통 분모를 위한 개발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고 자사의 입장을 변호한 반면, 모질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사용자를 2년이나 된 IE8에 빠트린 채로 버렸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아직 파이어폭스 4와 IE9가 양사의 전체 점유율을 높여줄지는 확실하지 않다. 단지 자사의 구 버전 브라우저가 가지고 있던 점유율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넷 애플리케이션즈는 아직 3월 브라우즈 점유율을 발표하지 않았다.

 

실제로 파이어폭스와 IE는 지난 몇 개월 동안 점유율을 떨어지고 있다. 파이어폭스는 지난 12개월 동안 2.5%p를 잃었으며, IE도 같은 기간에 4.8%p가 떨어졌다. 이들의 점유율을 가져간 것은 구글의 크롬과 애플의 사파리로, 각각 5.3%p와 1.9%p가 상승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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