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 브라우저 관리 기능으로 기업 공략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12.16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에 정책 기능을 추가해, IT 부서가 윈도우, 맥, 리눅스 환경에서 크롬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 고객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크롬은 기업 고객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구글은 블로그에 “기업들이 더 이상 구글 크롬을 배치하기 위해 기다릴 필요가 없다. IT 부서가 윈도우, 맥, 리눅스 환경에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크롬을 쉽게 구성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표준 배치 툴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크롬을 전 직원에게 설치할 수 있도록 MSI 인스톨러를 개발했다. 또한 정책 목록과 관리자가 보안 및 프라이버시 관리를 위해 쉽게 브라우저 설정을 맞춤화 할 수 있도록 하는 탬플릿을 추가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구글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플러그인인 크롬 프레임(Chrome Frame)을 지원하는 그룹 정책을 추가했다.

 

구글의 주요 공략 타깃은 일반 소비자 시장이지만, 이번 발표는 구글이 자사의 기술을 기업 IT 부서에서 채택되게 하기 위한 여러 노력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앞으로 나올 크롬 OS 넷북에는 시트릭스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될 예정이다. 또한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에 대한 재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를 기업 정책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기업 고객 대상의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이미 윈도우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준비 툴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IT 부서가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툴킷과 업무용 애플리케이션과 내부 사이트를 테스트할 수 있다. 또, 100개 이상의 그룹 정책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도 IT 부서의 관리 기능을 지원하며, 기업 친화적으로 만드는 제어장치와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 editor@idg.co.kr

 Tags 구글 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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