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클라우드

“클라우드와 소셜, 주저하지 말고 받아들여야 한다”

Vera Alves | CIO 2011.04.08

IDC아시아/퍼시픽의 신 기술 연구 책임자인 클라우스 모르텐센은, CIO의 역할 변화는 필연적인 것이며 그것에 적응하지 않는 자들은 그들의 커리어를 억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모르텐센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 미디어는 CIO의 역할에 가장 막대한 영향을 미칠 두 가지 핵심 변화이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부분의 CIO들은 이러한 두 가지 트렌드를 채용하는 것을 아직도 꺼리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CIO들이 클라우드를 바람직한 IT가 무엇인가에 대한 믿음에 반하는 개념으로 생각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CIO는 그들이 좋아하든 아니든 간에 좀더 비즈니스 중심적으로 변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르텐센은 뉴질랜드가 지역의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나가 이러한 변화의 선두에 서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많은 저항들이 존재한다고 덧붙인다.

 

모르텐센은 세대 차이를 비롯한 다른 이슈들을 포함하여,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이유들을 몇 가지 제시한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한 이유는, CIO들이 아마도 클라우드와 소셜 미디어가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보안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클라우드는 IT 이외의 기술들을 채택하고 있다. 많은 CIO들은 그것과 보안 이슈가 정당한 지적이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CIO의 역할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아시아 태평양의 북부 지역에서 더욱 극심하다. 모르텐센에 따르면 이 지역은 CIO가 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회사 내에서 자신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어 자신의 역할이 끝나버릴까 두려워하며, 심지어 그들 부서의 직원 수가 줄어드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두려워한다.

 

하지만 그러한 두려움이 이해된다 하더라도, 모르텐센은 이러한 트렌드들이 CIO들에게는 그들 자신의 이미지를 재조명하고 비즈니스에 더욱 중요한 사람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대변하는 것이라 지적한다.

 

모르텐센은 이러한 변화에 저항하는 자들이야말로, 사실은 “요점을 놓치고 있다”고 덧붙인다.

 

그는 “클라우드는 CIO들이 이전에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그들에게 힘을 부여해줄 수 있다. 이는 CIO들이 그들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남아있을지 나갈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이다. 만약 남아있게 되면, 그들은 비즈니스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고 말한다.

 

비즈니스에 더욱 초점을 맞춘 역할로의 변화는 CIO들을 위원회 수준으로 한 단계 높여줄 것이며, 심지어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고, 모르텐센에 따르면, 만약 IT의 엄청난 지출을 정당화시켜야 할 경우라면 CIO는 대개 가서 그냥 하면 될 것이다.

 

CIO들은 또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으며 비즈니스에서의 그들의 역할에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밝힌다. 또 다른 트렌드인 소셜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매우 강경히 저항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IT에 맡겨졌음에도 IT부서가 아닌 다른 사람들 ?보통은 마케팅 팀?에 의해 조종되는 좋은 예이다. 만약 데이터가 분석되지 않는다면 그 가치를 일부 잃어버리게 되는 위험이 있는 건 어느 정도 사실이다”고 지적한다.

 

그는 “CIO가 그것들을 모두 묶어두는데 관여할 필요가 있다. CIO는 소셜미디어를 알리는 사람 중 하나여야 하며, 그것의 전도사가 되어야 한다. 만약 CIO가 그것과 어떠한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면, 그들은 통제할 수 없거나 어떠한 지식도 갖지 못하게 될 리스크를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인다.

 

모르텐센은 CIO들이 소셜 미디어에 관여하는 건 규칙에 대한 예외라고 주장하며 장밋빛 미래보다는 살짝 덜 희망적인 그림을 그려본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서, CIO는 이것을 보안 위협으로 간주하고 소셜미디어를 차단한다. 그들은 그것을 통제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보안 이슈가 될 것이다.”

 

CIO의 역할을 재정의하게 될 또 다른 핵심 트렌드는 IDC가 “사회적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CIO들은 사회적 툴을 통합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분석적인 것과 합쳐지고 있고, 이 모든 것들은 분석되어야 하므로, IT부서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원칙적으로, 이것은 CIO들이 정보가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대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CIO들은 천천히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들에 적응하고 있으며 예전으로 돌아갈 방법은 없다는 걸 깨달아가는 중이다. 그렇지만 모르텐센은 “작년에 비하면 줄어들었지만 이러한 변화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수는 여전히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변화, 그것은 애널리스트가 말했듯, 피할 수 없는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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