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 아이코니아 태블릿, '449달러'에 출시
안드로이드 3.0 운영체제를 탑재한 에이서의 첫 태블릿이 4월 말 미화 44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이서 아이코니아 탭 A500이라는 모델명의 이번 태블릿은 10.1인치 스크린과 무선랜 등의 하드웨어 사양의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 4월 24일 출시된다고 에이서 대변인은 밝혔다. 449달러는 아이패드 2 기본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회사 측은 또 A500이 4월 중 전세계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며 LTE 지원 제품과 윈도우 7을 구동하는 W500 제품도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아이코니아 탭 A500의 출시일은 회사의 대표 란시의 퇴임 1주일이 지난 시점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란시의 퇴임이 태블릿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전략의 부재와 관련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CES에서 처음 공개된 아이코이아 탭 A500은 엔비디아 테그라 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HDMI 포트,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마이크로SD 슬롯 등을 탑재했다. 또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의 무선랜 동작이 가능하다. 무게는 0.76k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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