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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TCI, 1만 2,000명 해고한 구글에 “더 해고하고 임금 줄여라” 요구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에 60억 달러의 지분을 보유한 TCI 캐피털 펀드 매니지먼트(TCI Capital Fund Management, 이하 TCI)가 이미 1만 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해고를 요구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TCI는 알파벳 및 구글 CEO 선다 피차이에게 서한을 보내 직원 수천 명을 더 해고하고 나머지 직원들의 임금을 삭감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 알파벳은 인력의 6%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1월 20일 밝힌 바 있다.  TCI의 매니징 디렉터 크리스토퍼 혼이 알파벳에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 11월 보낸 첫 번째 서한에서 혼은 구글의 신사업(Other Bets) 부문에서 증가하는 인원, 직원 임금 및 운영 손실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알파벳이 정리해고를 발표한 날 작성된 두 번째 서한에서 혼은 알파벳이 전체 인력을 2021년 말 수준인 15만 명 정도로 축소하고 기본 비용을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리해고 전 알파벳의 직원은 18만 7,000명이었다.  인력 감축, 클라우드 서비스에 영향 미칠 수도 그러나 일각에서는 알파벳의 추가 감원은 회사의 더 수익성 있고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인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2년 10월 알파벳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데 그쳤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6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며 지난해보다 38% 성장했다. IT 컨설팅 기업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s) 수석 애널리스트 박현은 “추가 해고는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가 성장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기술 직원들을 주로 인도에서 이미 해고했다”라고 지적했다. 자동화에도 불구하고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는 규모가 막대하므로 이를 계속 유지하려면 상당수의 인력이 필요하다. 최근 트...

정리해고 구글 알파벳 1일 전

마이크로소프트, 1만 명 정리해고 “핵심 영역 채용에 집중할 것”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전체 인력의 약 5%를 감축할 예정이며, 1만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나델라는 “FY23 Q3 말까지 1만 개의 일자리를 줄이기 위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 전체 직원의 5% 미만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오늘 통지를 받는 직원도 일부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가 장기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는 영역에 투자하면서 비용 구조를 수익 구조와 일치시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회계연도 1분기에 5년 만에 최저 성장률을 보였다. 달러 강세와 PC 판매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4% 감소한 17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전략 관련한 채용과 투자는 계속 나델라는 “일부 영역에서 인력을 줄이는 동안 핵심 전략 영역에서는 고용을 이어 나간다는 점에 주목해 달라”라고 언급했다. 애저, 오피스 365 및 빙(Bing)과 같은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전략이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영리 AI 엔진 연구소 오픈AI의 챗GPT(ChatGPT)와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빙과 애저 서비스에 챗GPT의 엔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9년 10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3월 10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리해고에 따른 비용 ‘12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1만 개의 일자리를 줄이기 위해 일회성으로 투입되는 비용만 12억 달러에 달한다. 나델라는 “퇴직금, 하드웨어 포트폴리오 변경, 전반적인 작업 공간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임대 비용 등과 관련해 2분기에 12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라고 썼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력 감축의 영향을 받는 직원을 위해 전환 패키지를 제공한다. 나델라에 따르면, 미국에 있는 직원들은 평균보다 높은 퇴직금, 6개월...

마이크로소프트 해고 정리해고 2023.01.19

알파벳 자회사 잇단 구조조정 "실적 압박과 자원재배치"로 15~20% 감원

알파벳의 기타 부서 감원 계획에 자회사인 인트린직 AI(Intrinsic AI) 인원의 20%가 포함된다. 약 40명 규모다. 인트린직 AI는 알파벳의 X 연구소에서 5년간의 인큐베이팅 후 분사된 자회사로 산업 및 상용 환경에서 로봇 활용도를 높이는 인공 지낭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알파벳과 인트린직 AI의 감원을 처음 보도한 것은 디 인포메이션지다. 인트린직 AI는 이메일 응답에 회신하지 않았다. 지난달 인트린직은 오픈소스 로봇 프로젝트 영리 자회사인 OSRC를 인수했다. 팀블라인드(TeamBlind)의 한 사용자는 감원 계획이 인수 직후 결정됐고 인수 과정에서 인원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알파벳은 지난주 원 베릴리(One Verily)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생명과학 분야의 자회사 베릴리 내 15%에 해당하는 240명의 직원을 감원하면서 운영 모델을 간소화했다. 인트린직 AI의 규모 축소 역시 원 베릴리 프로그램의 철학을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인트린직은 발표를 통해 “이번 감원은 우선순위 재정립과 장기적 전략 방향에 따른 것이다. 인트린직은 감원을 통해 소프트웨어와 AI 플랫폼 구축, 비카리어스(Vicarious)와 OSRC의 전략적 인수 통합 마무리, 주요 산업 파트너사와의 협력 등 최우선 과제에 자원을 최적 할당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알파벳은 지난해 7월부터 채용 동결을 선언하고 수익 제고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2분기 연속 매출이 저조하자 채용 동결 이후에는 직원 효율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는 심플리시티 스프린트(Simplicity Sprint) 프로그램이 시행되기도 했다. IT 업계 정리해고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 첫째주까지 계속되는 추세다. 지금까지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의 IT 대기업이 잇달아 총 2만 6,000여명의 직원을 감원했다. editor@itworld.co.kr 

정리해고 감원 2023.01.16

인포매티카, 2023년 1분기 내 7% 인원 감축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기업 인포매티카가 2023년 1분기 안으로 전체 직원의 7%를 감원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인포매티카는 감원을 통해 클라우드 중심 전략에 인력을 우선 배치하고, 현재의 사업 수요에 적합하게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포매티카는 전 세계 지사에 5,5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 감원의 규모는 45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서에 따르면 인포매티카는 감원 결정으로 직원 이동비, 통지 기간, 퇴직금과 직원 복지 등에 쓰이는 현금 지출 형태의 일회성 결제 비용이 2,500만~3,500만 달러가량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감원 계획을 2023년 1분기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지만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로 마감된 지난 분기 수익이 2월에 발표되겠지만, 감원에 소요된 현금 지출은 실적 보고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포매티카에 앞서 아마존, 세일즈포스 등의 거대 IT 기업 다수가 연말 연초 잇단 감원 및 인원 재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정리해고와 구조조정의 해 아직 새해가 된 지 열흘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IT 업계 정리해고 데이터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fyi에 따르면 37개의 IT 기업에서 총 1만 8,392명 규모의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로 보면 1,021개 기업에서 구조 조정을 단행했고 총 15만 4,036명이 일자리를 떠났다. 2022년 연말 경기 침체와 둔화가 본격 가시화되면서 IT 기업의 정리해고나 감원은 정기적인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 지리적 긴장 고조, 자연 재해 등도 영향을 미쳤다. 감원 계획에 더해 인포매티카는 CFO 에릭 브라운의 사임과 페어 아이작 코퍼레이션 CFO 출신인 마이클 맥라클린의 취임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정리해고 감원 인원감축 2023.01.12

"거짓말과 공감 결여, 직원 경멸⋯" 머스크가 나델라와 달랐던 5가지

지난 4월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와 사적인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군가는 머스크가 나델라에게 아등바등하는 트위터를 돌려놓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으리라 예상했을 수 있다. 무엇보다 나델라가 아마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나델라는 불협화음과 침체로 분열되고, 방향을 잃었으며, 소위 말해 MS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불리는 기간 동안 주가는 절반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방향키를 잡았다. 나델라 덕분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첨단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게 됐다. 하지만 분명히 머스크는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나델라가 머스크에게 “전화줘서 고맙다. 계속 연락하자. 그리고 팀즈 피드백에 대한 후속 조치를 확실히 취하겠다”라고 문자를 보낸 것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대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이 회사를 파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만일 머스크가 도움을 요청했다면 나델라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되살린 경험을 토대로 그에게 해줬을 수 있는 조언은 다음 5가지였을 것이다.   Tip No. 1 : 집 열쇠를 받자마자 집을 태워버리지 말 것  나델라가 CEO로 취임했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상 최악의 상황에 있었다. 쇠퇴하며 방황하고 있었으며, 관료주의, 세력 다툼, 중상모략이 만연했다. 스티브 발머 전 CEO 시절 주가는 (발머가 취임했던) 2000년 주당 50달러대에서 2013년 은퇴를 선언했을 때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상 최악의 버전인 ‘윈도우 8’의 비참한 출시로 여전히 휘청거리고 있었다. 또 사람들이 거의 쓰지 않는 윈도우폰(Windows Phone) 운영체제에 수십억 달러를 낭비하고 있었고, 윈도우폰의 시장점유율...

일론 머스크 트위터 사티아 나델라 2022.12.15

글로벌 칼럼 | ‘해고 칼날’이 지나간 팀 재정비하는 6가지 방법

슬프게도 경제 불황 또는 다른 재정 상황으로 인해 회사가 인원 감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거나 일어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경제는 기술과 기업, 부서에도 영향을 미친다. 올해 900개가 넘는 기업이 해고를 단행해 14만 5,000명의 전문 인력이 일자리를 잃어서다.      데이터 사이언스나 IT 옵스 등 애자일 팀을 이끄는 책임자라면 팀에 영향을 받았거나 가까운 미래에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  최근 코믹 애자일(Comic Agilé) 만화는 인원 감축 또는 예산 삭감 이후에도 동일한 산출물이나 일정을 감당해야 할 것이란 두려움을 묘사한다. 이는 데브옵스팀 구성원들이 정리해고 후 느끼는 여러 가지 걱정거리 중 하나이다. 서비스 수준의 기대치나 기술 범위를 우려하는 사람들이다. 필자는 인원 감축과 정리해고에서 필자에게 주어진 것 이상으로 고통받았다. 경제 불황과 기업 합병 또는 기업 계획이 원안대로 성과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별로 재미있진 않겠지만, 스스로를 돕고 팀을 부활시키는 몇 가지 절차를 소개하겠다.  팀 구성원이 안도감을 느낄 수 있게 하라 팀장이나 책임자라면 팀원들이 정리해고로 느끼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여파를 먼저 살펴야 한다. 친구나 믿었던 동료를 떠나보낸 슬픔으로 화가 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다음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시 리더십이 잘 작동하더라도 팀원과 동료들은 답없는 의문을 지녔을 가능성이 있다.  정리해고가 발표된 이후 첫번째 할 일은 대화 창구를 열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묻고 능동적으로 잘 들어주는 것이다. 팀원이 안도감을 느끼도록 하는 다음 단계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기를 진작시키고 생존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감사하는 것이다. 팀원들이 하는 얘기에 귀 기울여 공황을 일으키거나 이탈할 위험이 있는 팀원을 파악하라. 개별 상담을 하거나 불안을 극복할 방법을 ...

데브옵스 정리해고 IT티켓 2022.12.13

"강 건너 불구경 아니다" 보안 직종 정리해고 대처법

기술 업계의 정리해고가 극심하다. 트루업(TrueUp)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 세계 기술 기업에서 1,000회 이상의 정리해고가 발생했고, 18만 2,000명 이상이 해고됐다. 아마존, 트위터, 메타, 세일즈포스 등 기술 대기업도 상당한 직원 감축을 발표했다. 사이버 보안 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스닉(Snyk), 맬웨어바이츠(Malwarebytes), 트립와이어(Tripwire), 사이버리즌(Cybereason), 래이스워크(Lacework) 등 유명 보안 업체들도 올해 눈에 띄는 인력 감원을 단행했다.  정리해고를 추적하는 사이트 레이오프닷FYI(Layoffs.FYI)에 의하면 2022년 초부터 총 34곳의 보안 업체가 정리해고 또는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가장 많이 언급된 감원 사유는 시장 긴축 그리고 비즈니스 수명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었다.  모멘텀 사이버(Momentum Cyber)의 2022년 3분기 사이버 보안 시장 조사(Cybersecurity Market Review Q3 2022)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주가는 2022년 3분기 동안 7.2% 하락해 나스닥은 -5.0%, S&P 500은 -6.3%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2023 IT 현황 보고서(2023 State of IT Report)는 기업의 83%가 2023년 경기침체를 우려하고 있으며, 50%는 사이버 보안 구매와 서비스를 축소시킬 수 있는 경기침체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안 업체가 (감축 이후) 동일한 수준의 지원 및 의사소통을 제공할 수 있을까? IDC의 보안 및 신뢰 연구 부문 VP 프랭크 딕슨은 보안 업체가 감원 이후에도 (해고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원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보안 업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을 조사했을 때 ‘지원’은 항상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큰 차별점이었다. 지원에 있어 변경 사항이 있는가? 협력하...

보안 보안 벤더 인력 감축 2022.12.06

글로벌 칼럼 | 슬기로운 실직 생활

필자는 젊었을 때 처음 해고를 두 번 당한 적이 있는데,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갑작스러웠던 기억이었다. 무엇보다 가장 비참했던 경험은 에어컨도 없는 주방에서 첫 정규직 접시닦이 일을 할 때였다. 이후 일하던 곳에서 억지로 사업을 떠안고 월급쟁이를 전전하다가 결국 해서는 안 될 결정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기존 커리어를 돌아보는 일이 아닌 아무 일이나 찾는 커리어 선택을 여러 번 했다는 불안에 빠지기도 했다.    그 이후로 해고를 여러 번 겪었다. 이런 일이 또 다시 내게 일어난다면,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다. 하나는 해고를 연례행사처럼 하는 곳을 피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에서는 해고되든 남아 있든 좋을 게 하나 없다. 직원들은 트라우마를 심하게 겪을 뿐 아니라 생존했더라도 죄책감을 느끼며 일을 하고 그만둔 사람들이 하던 일까지 떠맡게 되면서 자신도 내리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위협을 받으며 일하게 된다. 해고를 당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악의 해고 시기가 있다면 연휴 만한 것도 없다. 계획대로 휴가를 보내고 선물을 사고 가족끼리 모이는 것이 다 창피한 일이 돼 버리기 때문이다. 자존감과 정신건강에 타격을 입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먼저 지출을 줄여라. 작은 돈이라도 아껴라. 실직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니 저예산으로 휴가 계획을 다시 짜는 것이다.  성질을 부리지 않도록 하라. 이 기간에는 충동적이기 쉽다. 필자가 아는 한 CIO는 전화로 해고를 당했는데, 본인의 인증서로 기업 서버를 전부 삭제해버렸다. 그 CIO는 다시 IT 업계에서 일할 수도 없을뿐 아니라 갚을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벌금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해고당한 것은 개인적인 사유로 치부되지만, 정리해고는 개인 사유가 아니다. 경력 있는 채용담당자는 업무 능력 외에도 지원자의 과거 이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지금은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은 상황이니 여유를 가져도 된다. 해고당했다면 먼저 그 기업의 다른 자리가 있는지 찾...

해고 정리해고 실직자 2022.12.02

일론 머스크 시대의 트위터인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트위터에 자주 들어가지 않는 사람은 아마도 최근 트위터가 얼마나 급격히 무너지고 있는지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현재 트위터는 분명 조직적 혼란 그 자체다. 그리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 트위터에는 계정 소유자 신원을 확인하는 인증 절차가 있었다. 사회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사의 본인 신분이 확인되면 계정명 옆에 파란색 체크 표시가 달린다. 유명 인사를 괴롭히는 행위를 줄이고, 다른 사용자도 정부 부처나 기관, 언론사, 항공사, 대형 사기업 등의 공식 계정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주 시스템이 급격히 바뀌었다. 인증 절차가 빠졌지만 공식적인 설명도 알림 메일이나 안내도 전혀 없었다.   지금까지와 달라진 것 우선 유료 구독제인 트위터 블루 가입자가 파란 체크 표시를 달게 됐다. 신원 인증 절차는 없다. 달마다 8달러만 내면 정부 기관이나 언론사처럼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다.  인증 절차의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머스크가 단행한 변화는 즉시 혼란을 일으켰다. 시스템이 업데이트된 11월 9일에는 많은 사용자가 약간의 번거로움을 거쳐 자신의 계정에 파란색 인증 마크를 달 수 있음을 시연해 보였다. 공식 계정과 비슷하게 꾸미고 사용자 이름, 아바타와 커버 이미지를 똑같이 바꾼 후 8달러를 내고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면 누구나 공식 계정인 척 활동할 수 있었다. 이른바 가짜 트윗이 트위터를 휩쓸게 됐다. 가장 큰 피해 사례는 제약업체 일라이 릴리(Eli Lily)를 모방한 가짜 계정이 일라이 릴리가 생산하는 인슐린을 무료로 풀겠다는 트윗을 쓴 경우다. 일라이 릴리는 주가 폭락과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감당해야 했다. 인증 관련 혼란을 막을 대응책으로 트위터는 여러 개의 메커니즘을 동시에 사용했다. 잠시 동안 인증된 공식 계정에 붙은 ‘공식(Official)’이라는 라벨이 사라지고 돌아오고를 반복했다. 새로운 정책이 계속 적용되고 있다.     벼랑 끝...

트위터 트위터블루 일론머스크 2022.11.18

작업 관리 플랫폼 아사나도 구조조정 시작…전체 직원 9% 해고 예정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세일즈포스, 오라클, 젠데스크 등 IT 기업의 정리해고 대열에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아사나(Asana)도 합류했다. 아사나는 지난 화요일(현지 시각) 전체 직원의 9%를 해고한다고 밝혔다. 운영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다. 아사나 COO 앤 라이몬디는 링크드인을 통해 전체 인력의 9%에 해당하는 1,600명 이상을 감축하면서 글로벌 인력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회사 대변인은 Computerworld와의 인터뷰에서 “운영 효율성과 비용을 개선하고, 현재 비즈니스 요구사항, 전략 최우선순위, 핵심 성장 기회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글로벌 팀의 9%를 감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지난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아사나는 하반기 서비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에 고객 대면 역할을 많이 채용했고, 이후 채용을 제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융 크라우드 소싱 업체 시킹 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아사나 글로벌 재무 책임자 팀 완은 “올 하반기 이후의 영업 역량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 대면 역할을 우선적으로 채용했다. 이후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인력 증원을 제한하는 등 여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완은 “인력 증원을 상당히 제한한 것과 G&A와 R&D 비용에서 영향이 나타날 것이다. 인력 증가율을 1분기 13%에서 2분기 5%로 크게 낮췄다. 모멘텀의 변화를 보여주고 비용을 잘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다”라면서, “아울러 거시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아사나는 채용된 기존 영업사원이 더 많은 거래를 성사시켜 성장을 지원하도록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 불확실성의 여파에 따라 거래 사이클이 점점 길어지는 문제는 아사나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레이몬디는 실적 발표 중 거래 사이클이 길어지느냐는 질문에 ...

아사나 경기침체 정리해고 2022.11.17

글로벌 칼럼 | 트위터 사태로 돌아보는 ‘정리해고’ 대처법

갑자기 해고당할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주 트위터의 해고 대란처럼 말이다.   트위터 합병 그리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해고, 그리고 자신의 현재 일자리를 돌아볼 때다. 일자리 축소나 기업 합병에서 여전히 생존 가능한지 말이다. 델은 세계 최고의 기업 합병 프로세스를 보유한 기업이다. 델은 여러 실사(Due Diligence)를 수행했으며, 최전선에서 계획한다. 합병 실패에 대비해서는 최대 1년 동안 경영진을 배제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인수 대상 회사와 그 직원들의 생산성이 저하될 위험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필자가 추적한 델의 합병 방식은 성공적이었으며, 인수된 회사 역시 이전 상태보다 훨씬 성과가 좋아졌다. (마지막 사례는 매우 희귀하다. 합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트위터 인수합병이 실패한 이유는 분명하다. 새 주인 일론 머스크가 인수 합병 이전에 충분한 분석을 거치지 않았으며, 실행 단계에서는 속도를 우선했기 때문이다. 델은 머스크만큼이나 빠르게 움직이지만, 일찍부터 중요 자산 파악에 착수한다. 그런 다음 인수 대상 기업을 보호한다. 델의 인수합병 접근법은 성과를 보장한다. 반면 머스크의 접근법은 그렇지 못했다. 다른 인수합병을 진행한 경영자나 머스크는 속도에만 치중한 나머지, 인수한 기업의 가치를 상당 부분 잃었다. 합병된 기업은 몸집 줄이기 수순을 피하기 어려운데, 외과 수술처럼 메스로 절단하듯 해야 한다. 머스크처럼 식칼로 마구 썰어내는 방식이 아니다. 기술 기업이라면 인수 및 규모 줄이기를 데이터에 기반하거나 분석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큰 코 다치기 일수이나, 이런 기업은 많지 않다. 델의 접근법은 분석 기반이 주를 이룬다. 트위터 인수도 델과 같은 방식으로 했다면, 분명 쓸 만한 상태로 남았을 뿐 아니라 더 나아졌을 것이라 확신한다. 해고가 잘 끝났더라도, 감원이 끝나면 신뢰하는 직원들의 상처를 최소화해야 한다. 그러려면 그 해 최고 성과자가 누구인지를 알아야 하며 팀 결속력을 다지고 목표에 집중할...

트위터 일론 머스크 인수합병 2022.11.11

“세일즈포스도 수백 명 감원” 대형 IT 업체에 대한 압박 가중

점점 더 많은 대형 IT 업체 직원이 위기의 영향을 체감하고 있다. 메타와 트위터에 이어 세일즈포스도 인력 최적화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세일즈포스의 직원수는 현재 약 7만 3,000인데, 이 가운데 수백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즈포스 임원들은 “자신의 영업 실적을 책임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준으로 많은 사람이 세일즈포스를 떠나야 한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 전문업체의 비즈니스가 이제는 몇 개월 전처럼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세일즈포스가 비용을 절감해야 하는 이유이며, 가장 빠르게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인력 구조조정이다. 세일즈포스 경영진에 대한 압박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헷지 펀드인 스타보드 밸류가 “상당한 투자”를 통해 세일즈포스의 주요 투자자가 됐다. 새 투자자의 첫 발표는 세일즈포스의 수익에 만족하지 않으며 수익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사실 몇 개월 전부터 세일즈포스가 현재의 경제 위기를 아무런 영향없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신호가 감지됐다. 8월 말 세일즈포스는 자사의 2023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318억 달러에서 310억 달로 낮췄다. 경영진은 극히 조심스러운 경제 전망을 이유로 들었는데, 달러화 강세로 미국 외의 사업이 어려워졌고 클라우드 시장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세일즈포스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도 했다. 다른 많은 IT 주식과 마찬가지로 세일즈포스의 주가 역시 최근 몇 개월 동안 폭락했기 때문이다.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2021년 11월 31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계속 하락해 현재는 140달러 수준이다. 세일즈포스 공동 CEO 마크 베니오프는 지난 여름 “고객 기업의 구매가 점점 더 신중해지고 있다”며, “영업 주기도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 구매가 상위 경영진의 확인 사항이 됐다고 덧붙였다. CFO 에이미 위버는 세일즈포스도 어려운 시장 환경을 고려해 비용 지출, 특...

세일즈포스 해고 정리해고 2022.11.11

칼럼ㅣ불황을 이겨내는 MS의 3E 전략

기술 업계가 붕괴되고 있다. 직원들을 정리해고하고, 채용을 축소하며,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가 부진하긴 하지만, 특히 기술 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듯하다. 부분적으로 호황기에 과잉 투자를 한 탓으로 추측된다.  과거에 이러한 일을 겪어봤는가? 그렇다면 거시 경제가 공식적으로 경기침체에 접어들더라도 기술은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가? 적어도 역사적으로는 그랬다. 기술 기업은 심지어 불황 속에서도 느리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클라우드 업체들의 최근 수익만 봐도 그렇다. 느리지만 성장하고 있다. 이유는? 기술에 투자하지 않으면 뒤처지고, 그렇게 되면 아마도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기업들은 계속 지출하고 있다. 이러한 침체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데 있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본다. 그렇다. 필자는 ‘포용하고 확장하라(embrace and extend)’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는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포용, 확장, 공감(Embrace, extend, empathize) ‘포용, 확장, 소멸(embrace, extend, extinguish)’은 1990년대 美 법무부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반독점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던 중 발견한 이 회사의 내부 문서에서 등장했다. 이는 널리 사용되는 산업 표준을 포용하고, 독점적인 기능을 가미해 확장한 다음, 이제 더 이상 표준이 아닌 ‘표준’을 통해 경쟁자를 소멸시키는 전략을 말한다. 나쁜 일이지 않은가? 하지만 포용과 확장은 오늘날 훨씬 더 긍정적인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특히 잘한 일은, 클라우드로 전환해야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기업 IT 전문가와 ‘공감’한 것이다. 각 클라우드에는 기업이 워크로드를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현대화 프로그램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훨씬 더 강조하는 것 같다.  이는 방어적일 수 있지만 현명한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들의...

경기침체 불황 경제위기 2022.11.10

메타, 1만 1,000명 정리 해고…예산 줄이고 채용 중단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메타의 수장 마크 저커버그는 전체 직원의 13%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리 해고는 메타 산하의 모든 사업부,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HR이나 몇몇 사업팀이 개발 부서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커버그는 자신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때 주가 총액이 1조 달러가 넘었던 메타는 수많은 스캔들과 틱톡과의 경쟁, 그리고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광고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달 발표한 분기 실적 보고서에 보면, 매출 감소로 수익이 50%나 줄었다.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무려 70%나 폭락했다. 저커버그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강세를 보인 사업 성장을 잘못 판단했으며, 이어진 미약한 매출 실적은 충격적이었다고 자책했다. 메타는 이제 일부 직원 혜택을 포함해 예산을 삭감할 것이며, 2023년 3월까지는 추가 인력 채용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해고 대상자는 회사 컴퓨터에 대한 액세스가 즉시 차단되고 정리 해고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메일 계정만 이용할 수 있다. 며칠 전, 트위터의 새 주인이 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직원 7,500명 중 절반을 해고했다. 이와 함께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들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일자리가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메타는 현재 메타버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리얼리티 랩(Reality Labs)은 올해 3분기 36억 7,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메타는 내년에는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페이스북 메타 메타버스 2022.11.10

"정리 해고는 가장 쉬운 선택지" 메타·트위터에 닥친 인원 감축 칼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와츠앱의 모기업 메타가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메타의 시장 가치 800억 달러가 증발하고, 주가가 연초의 30% 가까이 폭락한 이후 내린 조치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의 이번 감축이 이번주 수요일경 시작되고 규모는 전 세계 메타 직원 8만 7,000명 중 수천 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2년 3분기 실적 저조는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3분기 매출은 27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 하락했고 순수익 역시 44억 달러로 52%나 줄었다. 가장 큰 손실을 낸 사업은 전년의 거의 절반으로 매출이 주저 앉은 메타버스 생태계 개발 담당 리얼리티 랩이다. 리얼리티 랩은 3분기에 37억 달러 매출 손실을 내면서 연간 손실도 94억 달러로 늘었다. 메타는 2023년에도 매출 손실이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여름 시작된 전 세계 경제 침체로 분기 실적이 저조해진 IT 기업은 메타만이 아니다. 오라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 모두 채용 동결을 발표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재정 계획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운영 부문의 감축도 시사했다. 메타 CEO 마크 주커버그는 2분기 실적 발표 이전 내부 직원 회의에서 “현실적으로 보자면 회사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논평을 거부하고 3분기 실적 발표 후 투자자와 주커버그와의 담화를 지적했다. “2023년 메타는 소수의 우선순위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즉 의미 있게 성장하는 부서도 있겠지만 다른 부서에 대한 투자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줄어들 수도 있다.” 이어 주커버그는 2023년 메타 조직 규모는 지금과 거의 같거나 약간 줄어들 것”이라는 계획을 내비쳤다.   직원 감축은 어쩌면 가장 쉬운 선택지 컴...

정리해고 인원감축 페이스북 2022.11.08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완료 “정리해고로 새 출발?”

지난 주, 법원의 마감시한을 하루 앞두고 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를 완료했다.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세면대를 들고 나타난 머스크는 CEO, CFO, CLO(chief legal officer)를 해임하고 경비원을 시켜 법률 및 정책, 신뢰성 책임자 비자야 가데를 내보냈다.   비자야 가데의 해고는 결정적이었다. 트위터의 혐오 발언과 가짜 정보 담당 책임자인 가데는 머스크의 인수 계획을 신랄하게 비판한 인물로, 도널드 트럼트를 트위터에서 영구 퇴출한 사람도 가데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미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리해고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트위터 광고주들에게는 상냥했다. 트위터에 올린 서한에서 머스크는 돈을 더 벌려고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보다는 사회적 신뢰가 건강한 방식으로 토론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 있는 것이 문명의 생존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현재 소셜 미디어가 극단적인 좌우 대립으로 갈라질 위험에 처해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혐오와 분열이 생겨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전통적인 미디어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이런 양극화를 조장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대화의 가능성마저 없어졌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이런 악조건에서 트위터가 “모두에게 제제없이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끔직한 곳”이 될 수는 없다며, 트위터는 모든 사용자에게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이자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를 필두로, 머스크 자신을 포함한 다른 말썽꾸러기들이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때 트위터를 얼마나 따뜻하고 우호적인 곳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이미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를 떠나거나 인수에 대한 대응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힌 상태이다. EU 집행위원 티에리 브르통은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유럽에서 트위터는 유럽의 규칙에 따라 날아가야 한...

트위터 테슬라 일론머스크 2022.10.31

“오라클, 美 본사에서 200여명 또 정리해고”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이 의료 데이터 전문 기업 ‘서너(Cerner)’를 283억 달러에 인수한 후 1차 정리해고를 발표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미국 내 인력을 계속 해고하고 있다. 이번 정리해고는 경기 침체 우려로 IT 채용이 둔화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오라클이 지난 9월 30일 美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California Employment Department)에 보낸 서한을 인용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The San Francisco Chronicle) 및 CRN의 보도에 의하면, 오라클이 데이터 과학자, 개발자, 마케팅 전문가 등을 포함해 총 201명의 직원을 레드우드 쇼어스 사무실(오라클 본사)에서 해고했다. 해당 서한(WARN(Worker Adjustment and Retraining Notification))은 이번 감원이 10월 3일부터 유효하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지만 서한에서 정리해고의 결과로 레드우드 사무실을 폐쇄하진 않는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오라클이 6월 둘째 주 완료된 서너 인수에 따라 지출을 10억 달러 줄이기 위해 인력을 줄이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8월 오라클은 베이 에어리어 사무실에서 1차 정리해고를 발표했다. 지난 몇 달 동안 미국의 IT 업계에는 해고 물결이 일었다. 미국의 컨설팅 업체 잰코(Janco)가 美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자료를 분석한 결과, IT 업계에서 여전히 전반적인 채용 증가가 있긴 하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이 추세를 억제하고 있다. “현재 CIO와 CFO는 올해 상반기보다 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여전히 채용 중이지만 그 속도는 더뎌졌다. 몇몇 기업은 채용을 중단하고 인력을 해고하기 시작했다”라고 회사 측은 언급했다.  잰코는 2022년 북미 IT 채용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

오라클 정리해고 감원 2022.10.18

"빅테크 정리해고에도⋯" 미국 채용시장 여전히 뜨겁다

빅테크 사이에서 정리해고 칼바람이 불고, 지난 6월 채용공고 건수가 감소하긴 했지만 미국의 기술 채용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데이터 관련 스킬이 그렇다. 최근 구글과 오라클 등이 정리해고 또는 그 가능성으로 언론에 오르내렸지만 IT 구인·구직 사이트 다이스(Dic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기술 채용 시장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을 뿐 2022년 대부분의 기간 뜨거웠다.   8월 23일(현지 시각) 발표된 2022년 상반기 다이스 기술 채용 보고서(Dice Tech Job Report)에 의하면 IT 인력 채용 공고 건수는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6월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한편 다이스의 보고서는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총 300만 건의 기술 채용 공고를 분석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술 인력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채용 공고 건수는 연초 대비 45% 늘어났으며, 2021년 상반기 대비 52% 증가했다. 또한 5월 채용 급증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6월 17%)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2021년 6월과 비교해 2022년 6월 기술 인력 채용 공고 건수는 60% 증가한 수치다.  기업은 데이터 관련 스킬을 갖춘 인력을 원하고 있다. 다이스의 최근 기술 연봉 보고서(Tech Salary Report)에 따르면 하둡(Hadoop), 하나(HANA), PaaS(Platform as a Service) 등 데이터 스토리지 및 프로세싱 도구 관련 전문 인력의 연봉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SQL, 파이썬, AWS 등도 채용 공고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SQL 및 자동화 등의 기술 스택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는 인력은 어디서나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있다. 핵심은 ...

IT 채용 시장 IT 채용 기술 채용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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