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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질라, 파이어폭스 집중 위한 인원 감축 단행

Alaina Yee | PCWorld 2024.02.15
파이어폭스로 유명한 모질라 제품은 경쟁사에 비해 점유율이 높지 않다. 최근에는 온라인 익명성을 강화한 몇 가지 독립형 앱이 파이어폭스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CEO의 부임 후 모질라 이외의 다른 서비스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 IDG

테크크런치는 이번주 모질라가 약 6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모질라 VPN, 릴레이(Relay), 온라인 풋프린트 스크러버(Online Footprint Scrubber)에 대한 노력을 거두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규모 부서가 운영했던 마스토돈 인스턴스 mozilla.social을 중단하고 3D 가상 세계인 허브스(Hubs) 서비스도 중지할 예정이다.

모질라는 내부 문서를 통해 파이어폭스에 다시 한번 집중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 특히 브라우저에 AI를 도입하려는 노력을 설명하고 포켓(Pocket), 콘텐츠, AI/ML 팀이 훌륭한 콘텐츠를 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파이어폭스 기본 설정에서는 새로운 탭에서 포켓의 기사를 추천하고, 이 중 대부분은 요리, 건강, 역사적 인물, 과학 등 일반적 관심사에 대한 긴 특집 기사다.

모질라 담당자는 아직 모질라 VPN과 릴레이에 대한 변경이 없다고 밝혔다. 데이터 브로커 사이트에서 사용자 정보를 긁어오는 모질라 모니터 플러스는 온라인 풋프린트 스크러버와는 별개의 서비스인데, 이번 인력 감축 대상에서 벗어났다.

불안해진 모질라 VPN, 릴레이, 모니터 플러스 구독자에게도 희망은 있다. VPN과 모니터 플러스는 모두 모질라의 협력업체(VPN은 물바드(Mullvad), 모니터 플러스는 원렙(OneRep))에서 운영하므로, 모질라가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다른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릴레이 사용자는 온라인 상태에서 이메일 주소를 숨길 수 있는 덕덕고로 옮길 수도 있다. 덕덕고는 비트워든 같은 비밀번호 관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릴레이와 유사한 서비스지만 완전히 무료라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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