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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디지털기기 공략강화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4.09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가 디지털기기 시장 전반으로 공략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9일 뉴욕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미국 이동통신업체 T모바일과 공동으로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집 전화를 개발 중이다.

 

   새로 선보일 집 전화는 키보드가 없는 노트북 형태로, 무선인터넷을 통해 문자메시지, 음성메일, 이메일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정 내 다른 기기와의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는 넷 북 시장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여기에 최근 HP는 안드로이드를 넷 북 등 다양한 단말기에 탑재하는 것을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수스 역시 안드로이드 넷 북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업계에서는 연내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계획들이 현실화된다면 사용자들은 집으로 걸려온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집 전화와 넷 북, 휴대전화 등 어느 곳에서나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업계에서는 안드로이드가 단순히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집 전화와 PC 등으로 확대되면서 전 세계 PC 운영체제(OS) 시장의 최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인터넷 검색, PC 운영체제에서 앞서나가고 있지만, PC와 디지털기기가 인터넷 네트워크와의 결합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인터넷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모바일 및 PC 시장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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