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아이폰 4 예약 관련 사용자 정보 보호 못해 또 구설수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10.06.16

얼마 전, AT&T의 웹 사이트에서 아이패드 사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낼 수 있는 버그를 발견한 것에 이어서, 이번에는 아이폰 4 사전 예약을 위해 로그인을 하면, 다른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블로그 기즈모도(Gizmodo)는 “한 고객이 AT&T 계정에 새로운 아이폰 4를 예약하기 위해서 로그인을 하자,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용자 계정으로 로그인이 됐다”라고 보도했다.

 

일부 사용자들은 잘못된 정보가 들어있는 웹 페이지를 새로고침을 하면 제대로 된 계정이 나타난다고 이야기했다.

 

기즈모도의 보도에 따르면, AT&T는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된 것이 아니라 일부 데이터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회보장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T&T 대변인은 AT&T가 아이폰 4 사전 예약에 대한 서버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불만이 포함된 이번 보도에 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월요일 AT&T는 아이패드 사용자 10만 여명의 이메일 유출 사고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해커 집단인 고츠 시큐리티(Goatse Security)가 아이패드 심카드의 고유 번호를 AT&T 웹사이트에 있는 한 애플리케이션에 넣어서 사용자들의 이메일 주소를 알아냈다.

 

고츠 시큐리티는 이 이메일 주소를 수집해서 가커(Gawker)에게 넘겼다고 전했다. sumner_lem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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