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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AT&T 통해서 스마트폰 출시한다”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10.08

델의 첫 번째 스마트폰이 미국에서 AT&T를 통해 내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 관계자의 말을 빌어 7일 이같이 보도하면서, 델의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를 탑재하고, 터치스크린, 카메라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델은 이미 올해 초 중국에서 있었던 행사에서 스마트폰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바 있다. 오폰(Ophone)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토타입은 3.5인치 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리눅스 OS를 탑재했으며,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에 의해 전시됐다. 2G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차이나 모바일의 인스턴트 메시징 클라이언트, 이메일 클라이언트, 검색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차이나 모바일은 오폰이 실제로 출시될지, 출시가 된다면 시기는 언제인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 관련한 AT&T와 델의 공식적인 입장은 들을 수 없었다.

 

델은 단지 “우리는 전 세계의 이동통신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델이 새로운 휴대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올해 내내 떠돌았으나, 델은 계속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만일 델이 미국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면, 애플 아이폰, 팜 프리, RIM 블랙베리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HTC와 삼성 역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델의 모바일 시장 전략은 현재 넷북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폰 때문에, 델의 성공에 대해 비관적이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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