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 3명 중 1명은 DVD 불법복제

Peter Cohen | Macworld 2008.07.09

미국과 영국에서 DVD 불법복제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처소스 컨설팅(Futuresource Consulting)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 3명 중 1명은 DVD를 복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연구는 디지털 콘텐츠 보호에 특화된 매크로비전(Macrovision)의 후원으로 미국인 3,1613명, 영국인 1,7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VD 불법복제는 지난 몇 년간 DVD-R/W가 설치된 개인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영화 DVD에 설정돼있는 복제방지 프로그램을 풀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있어, 사용자가 쉽게 해적판을 만들 수 있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18~24세의 남성이 가장 많이 DVD를 복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미국인은 평균 7개의 새 영화, 6개의 구 영화를 복사하는 것으로, 영국인은 13개의 새 영화, 9개의 구 영화를 복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 직접 구입한 DVD를 복사하지만, 대여한 DVD를 복사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62%, 영국인 49%가 직접 구입한 새 영화 DVD를 복사한다고 대답했고, 미국인 38% 영국인 30%가 대여한 DVD를 복사한다고 대답했다.

아이들이 DVD를 망가뜨리거나 잃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 부모처럼 오리지널 DVD를 보호하기 위해 해적판을 만드는 소비자가 있었으나, 대부분 DVD 구매 비용을 아끼기 위해 복제판을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퓨처소스는 또, DVD 복제가 힘들어지면, 일부 DVD는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많다고 밝히면서, 집에서 DVD 해적판 생산이 쉬워 DVD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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