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후원하고 ‘리더네트웍스(Leader Networks)’와 ‘소셜 미디어 투데이(Social Media Today)’가 협력한 이번 연구는 ‘기업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협업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협업을 실현해 보다 큰 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가’를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연구에는 전세계 900명 이상의 마케팅 및 IT매니저가 조사대상으로 참여했다.
오라클은 이번 연구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소셜 및 모바일 환경의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러한 요인들이 마케팅, IT 기술 등 기업전반에 걸쳐 어떠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지를 밝히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마케팅 및 IT 부서가 단절된 사일로(silo) 환경에서 인력, 프로세스, 기술 간의 협업을 구현해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고.
특히, 조사 결과 마케팅 부서가 기업의 협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응답자가 협업의 주요 장벽으로 기업 문화를 꼽았다고. 또한, 마케팅 및 IT 부서가 협업을 통해 주요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고 있지만 더욱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소셜 비즈니스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마케팅 및 IT 매니저들의 역할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두 그룹 모두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있다고 답했으며, 현대의 진화하는 디지털, 모바일 및 소셜 환경의 요구 충족을 위해 새로운 기술 및 관련 능력을 습득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마케팅 매니저들은 IT 기술 매니저들의 비해 보다 높은 수준의 협업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오직 마케팅 응답자의 36%, IT 기술 응답자의 26%만이 현재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협업을 ‘자주 한다’고 보고했다. 마케팅 및 IT 기술 매니저의 절반 이상이 현재 ‘적절한 수준’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IT 기술 담당자의 16%는 현재 마케팅 부서와의 협업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