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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고급 애드온 5선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2.11.11
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에는 보물 창고가 하나 있다. 바로 고급 애드온 시스템이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 필자는 그동안 애드온 시스템을 잊고 지냈지만, 며칠 전 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에서 받은 편지함을 살펴보다가 갑자기 기뻐하며 입을 턱 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필자만큼 효율성에 집착하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 Google/Foundry

여기서 소개할 애드온은 지난 6개월간 접속한 인원이 극소수일 것으로 예상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Google Workspace Marketplace)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워크플로우를 중단해 다른 앱을 열지 않고 구글 워크스페이스 앱에서 원하는 서드파티 솔루션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지메일를 예로 들면, 생산성에 꼭 필요한 서드파티 도구를 지메일의 받은 편지함으로 직접 가져와 유용한 기능을 바로 활용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데스크톱 웹사이트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이 좋다.

지금부터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애드온을 소개한다.


추천 지메일 애드온 1 : 프로젝트 관리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소프트웨어 트렐로(Trello)는 필자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산성 도구다. 아이디어, 일정, 할 일 같은 모든 것을 정리하는 데 사용한다.

트렐로 애드온을 설치하면 몇 번의 탭만으로 찾고 있는 모든 이메일을 트렐로 보드로 바로 보낼 수 있다. 사용자가 하는 일은 지메일 앱으로 여는 이메일의 맨 아래에 표시되는 애드온 메뉴에서 트렐로 아이콘을 찾는 것뿐이다.
 
ⓒ Foundry

트렐로 애드온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이메일을 원하는 트렐로 보드로 보낼 수 있는 팝업 창이 나타난다. 애드온을 설치한 후 지메일에서 처음 열 때만 인증하면 그 이후부터는 곧바로 자신의 트렐로 계정과 연결된다. 

다른 지메일 애드온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런 도구는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업체에서 관리한다. 이들 업체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연 이메일에만 액세스할 수 있으므로 관련 서비스를 신뢰하는 한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걱정할 것은 별로 없다.


추천 지메일 애드온 2 : 협업 솔루션과의 연동

다음 주자는 협업 솔루션 슬랙이다. 지메일에서 슬랙으로 무언가를 보내고 싶을 때 일반적인 복사 및 붙여넣기 작업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이메일 하단의 애드온 메뉴에서 슬랙 아이콘을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는 채널 혹은 다이렉트 메시지(DM)에 바로 해당 이메일을 게시할 수 있는 창이 표시된다. 
 
ⓒ Foundry


추천 지메일 애드온 3 : 간편한 전자서명

전자서명은 귀찮은 일이다. 그러나 현대적인 업무 환경에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편리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판다독(PandaDoc) 에드온은 정확히 이런 작업을 지원한다. PDF 첨부 파일이 포함된 메일을 열고 판다독 애드온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메일에서 PDF를 다운로드하고 열어서 다시 첨부하는 번거로운 작업 없이 서명할 수 있다.
 
ⓒ Foundry

지메일 앱에서 서명할 이름을 확인한 후 ‘문서 준비’ 버튼 하나만 탭하면 지메일 앱을 벗어나지 않고도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도큐사인(DocuSign)이나 드롭박스 사인(Dropbox Sign) 애드온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천 지메일 애드온 4 : 이메일 작성 도우미

파워 시소러스(Power Thesaurus)를 들어본 적 있는가? 색다른 동의어나 반의어를 찾아주는 웹사이트다.

앱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일반 앱도 탐색할 가치가 있지만, 파워 시소러스 지메일 애드온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지메일 받은 편지함으로 가져온다. 작성 중인 이메일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도 필요한 단어에 대한 정의와 광범위한 동의어 및 반의어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 Foundry


언어를 사랑하는 (혹은 혐오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기능이다.


추천 지메일 애드온 5 : 할 일 정리 도우미

마지막으로 소개할 애드온은 흥미롭다. 구글이 자체 앱으로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메일을 할 일 목록으로 보낼 수 있는 두투이스트(Todoist)와 애니두(AnyDo) 애드온이다. 
 
ⓒ Foundry

이상한 점은 두투이스트와 애니두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킵(Google Keep)과 구글 태스크(Google Tasks) 모두 데스크톱 버전의 지메일 사이트에서는 기본 추가 기능으로 표시되지만, 안드로이드 지메일 앱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할 일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두투이스트나 애니두 사용법을 새로 익히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메일 앱을 벗어나지 않고 할 일을 정리할 수 있어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 

비록 대부분 사람이 존재를 잊어버리긴 했지만, 지메일 애드온이 제공하는 기능은 결코 초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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