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파이어폭스 애드온 활용 도우미 '젯팩' 발표

Ian Paul | PCWorld 2009.05.22

파이어폭스 애드온 사용자와 개발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 '젯팩'에 대해 지난 21일 공개했다.

 

재단에 따르면 젯팩은 짜증나는 브라우저 재시작 과정 없이도 애드온 설치,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 삭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또 구버전 애드온과 새롭게 등장한 애드온간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측은 이와 함께 단지 웹페이지를 만들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누구나 제팩 기능을 애드온에 적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질라 재단은 "젯팩을 사용하는 것은 심지어 12줄 이하의 코드만으로도 가능할 정도로 쉽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젯팩 프로젝트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공식 등장까지는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상태다.

 

애드온 활용 '한층 쉬워진다'

써드파티 브라우저 애드온의 존재는 파이어폭스가 단기간에 인기몰이할 수 있었던 큰 장점 중의 하나다.

 

모질라 재단에 따르면 지금까지 PC에 설치된 파이어폭스 애드온 빈도는 10억 번에 달하며, 그 종류 또한 1만 2,000개를 상회한다. 유명한 애드온으로는 차단 기술, 동영상 다운로드 도구, 소셜 네트워킹 수집 도구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애드온을 사용하는 것은 특히 그 기능을 끄거나 켤 때 다소 번거로왔던 것이 사실이다.

 

또 파이어폭스의 대형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마다 이와 호환되는 애드온의 등장을 며칠씩 기다리기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번거로움은 젯팩을 활용함으로써 모두 해소될 수 있다는 것이 모질라 재단 측의 주장이다.

 

젯팩 기반의 기능들은 브라우저의 하단 오른쪽에 작은 아이콘을 위치시키는데, 이를 통해 애드온의 기능을 끄거나 켤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를테면 자주 끄거나 켜야하는 트위터 전달 애드온이나 광고 차단 애드온 등에서 그 유용성이 빛날 것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현재 젯팩은 갓 등장한 도구이기 때문에 현재는 오직 두개의 모질라 데모와 7개의 써드파트 젯팩 기능만 구현 가능하다.

 

또 부여된 권한이 막강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번호를 훔치거나 지인에게 가짜 메일을 발송하고 웹 히스토리를 뒤지는 등의 악용 가능성도 있다고 모질라 재단 측은 경고했다.

 

재단 측은 이에 대해 향후 '소셜 트러스트 네트워크'를 생성해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배포된 것은 오직 테스트와 개발을 위한 것이며 보안 문제를 해결한 버전은 여전히 개발 단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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