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에릭슨 "중저가 모델 출시 예정"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7.27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한연희 소니 에릭슨 코리아 대표는 27일 "한국에서 소니 에릭슨 브랜드 이미지를 잘 구축한 뒤 중저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X1'의 후속 모델 국내 출시와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한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한국 출시 모델은 한국만을 위한 모델이 돼야 한다"면서 "어느 정도 잘 팔릴거라는 자신감이 생겨야 후속모델 출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떤 가격대가 좋은지,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한국시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대표는 지난 3월 국내 첫 출시 모델인 '엑스페리아 X1'의 판매 실적에 대해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 대표는 "'엑스페리아 X1'이 3월 말 출시 이후 3만여대 가량 팔리면서 SK텔레콤의 스마트폰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SK텔레콤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커졌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이 국내에서 왜 잘 안팔릴까 분석해보니 사용자들이 쓰기 어려워한다는 분석이 많았다"면서 "소니 에릭슨 코리아는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니 에릭슨 코리아는 엑스페리아 홈페이지(www.xperia.co.kr)를 통해 3차원(D) 사용자환경(UI)인 SPB 3.01 패널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빈약한 사후관리(A/S) 망이 외산폰의 국내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한 대표는 "지난해 4월 '엑스페리아 X1' 출시 결정 이후 올해 3월 실제 출시까지 1년이 걸린 것도 대 고객서비스 등 현지화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요인이라고 봤기 때문"이라며 "현재 SK텔레콤을 통해 70여개 A/S 센터를 운용하고 있는데 1개 모델로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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