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에릭슨, 스웨덴 지사 직원 400명 감원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5.11

휴대폰 제조업체인 소니 에릭슨(Sony Ericsson)이 지난 8일 스웨덴 지사의 직원 4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 대상에는 일반 직원 160명과 컨설턴트 250명이 포함됐다.

 

소니 에릭슨 대변인에 따르면, 감원을 하기 전 스웨덴 지사의 직원 수는 컨설턴트 1,000명을 포함해 총 4,000명이었다. 이미 지난 4월, 컨설턴트 100명이 해고된 바 있다.

 

이번 정리해고는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직원 총 1만 명 중 약 2,000명을 감원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 계획은 지난 4월 17일 2009년 1분기의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공개됐다.

 

2009년 1분기 소니 에릭슨의 휴대폰 판매량은 작년 동기 2,230만대에서 1,450만 대로 떨어졌는데,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40% 하락한 수준이다. 현재 소니 에릭슨은 전 세계 5위의 휴대폰 제조업체다.

 

향후 몇 달이 소니 에릭슨에게는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5월 28일 지난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됐던 아이두(Idou)의 사양이 공개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이두는 3.5인치 터치크스린, 1,210만 화소 카메라 및 제논(Xenon) 플래시를 장착했다. 소니 에릭슨의 부진이 스마트폰의 부족에서 오는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오는 6월에는 W995가 정식으로 출시된다. W995는 소니 에릭슨의 자랑인 카메라와 뮤직폰을 합쳐놓은 것으로, 8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하고, GPS, 3.5mm 오디오 잭 등 음악 재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Wi-Fi나 HSPA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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