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2012년 IPTV2.0 상용화' 전략발표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8.13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은 13일 `2012년 IPTV2.0 상용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방송.통신융합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ETRI 방문에 맞춰 발표된 이 계획을 보면 올 연말 IPTV(Internet Protocol Television)1.0 상용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IPTV2.0 개발 연구를 본격화해 2010년에 유선과 무선이 통합된 IPTV를 도입키로 했다.

 

   또 2012년에는 본격적인 IPTV2.0 상용서비스에 들어가 휴대전화, PDA, 휴대형 멀티미디어단말기 등 어느 단말을 사용하든지 자유롭게 정보검색부터 음성통신, 방송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입체영상 및 음향을 제공하거나 UD(Ultra Definition)급 초고품질 영상을 제공하는 실감미디어 서비스가 IPTV를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된다.

 

   IPTV1.0이 유선 기반의 고품질 인터넷 TV라면 IPTV2.0은 무선 기반으로 여러 형태의 단말기를 융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인터넷 TV라 할 수 있다.

 

   IPTV2.0 도입에 따른 산업경제적 파급효과는 2012년부터 5년간 생산유발 효과 10조원을 비롯해 부가가치 유발 효과 4조8천억원, 고용 유발 효과 5만4천여명 등에 이를 것으로 ETRI는 내다봤다.

 

   ETRI는 또한 2009년부터 현재의 인터넷이 지난 보안성, 망관리 안전성, 이동성 문제 등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미래인터넷 기술 개발에도 착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유비쿼터스 통신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무선기술'도 2011년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2013년에 국제 표준규격(IMT-Advanced)으로서 기술을 확립해 2017년까지 유비쿼터스 무선통신 환경구축을 완료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ETRI 관계자는 "IPTV2.0은 기존 공중파 방송 기반의 디지털 멀티미디어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IP무선방송, 그룹통신 등 새로운 비즈니스 문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인터넷 비즈니스 활성화에 따른 사이버 경제활동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ETRI를 방문한 최시중 위원장은 이와 관련 "방송통신분야는 IT제조업체와 콘텐츠 산업발전의 견인차로 방통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ETRI가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나서야한다"며 "방통위 역시 관련 법제 정비와 함께 방송통신 분야 원천 표준기술, 미래원천기술 연구개발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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