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한국형 무선채널모델 국제표준 채택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7.21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 ETRI)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회의(WP5D)에서 국내 이동통신 무선채널환경(매개변수값)이 제4세대 이동통신(IMT Advanced)의 무선채널 모델에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이동통신 제조회사들이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과 기술의 성능 평가 및 검증 등에 적극 나설수 있어 한국 기술의 세계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형 무선채널 모델이 국제표준에 반영된 데는 한국의 도시 환경이 유럽의 도시환경과 차이가 있음이 받아들여졌기 때문으로 ETRI는 지난 2005년부터 전파연구소와 함께 전국 6대 도시의 이동통신 전파환경을 측정해 이번에 데이터로 제시했다.

   정현규 ETRI 무선통신연구부장은 "이번에 한국형 채널환경이 국제표준에 반영됨으로써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보다 최적화하고 관련 기술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 연구의 국제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세대 이동통신의 무선 채널 모델은 현재 국제표준이 없는 상태로 후보 주파수 대역에 관한 채널 특성 연구 등이 시작단계에 있다.

   ETRI는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제4세대 이동통신의 최소 요구 규격보다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빠른 `놀라(NoLA)'의 핵심기술을 개발했었다.
 Tags 4G WP5D ETRI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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