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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도입으로, 종이 책·신문 구독률 떨어져"... 가트너 조사 결과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2.07.04
가트너는 태블릿을 구입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책이나 다른 콘텐츠를 종이가 아닌 태블릿 화면을 통해 읽고 있다는 설문 조사를 발표하며, 출판사들은 전자 미디어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가트너의 카로리나 밀라네시는 “미디어 태블릿의 급속한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액세스하고, 만들고 공유하는 방법이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인 미케 에체리치는 “이번 설문 조사는 51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결과는 출판사들이 독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종이보다 화면으로 읽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있으며, 설문 결과는 미디어 태블릿이 인쇄 매체를 위협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1/3의 응답자들은 태블릿을 이용해 책을 읽고 있는 반면, 노트북 사용자는 13%, 스마트폰과 다른 휴대폰 사용자들은 7%만이 화면으로 책을 읽고 있다.  

설문조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일주일에 하루는 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3개의 기기, 즉 태블릿, 휴대폰,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PC에 온라인으로 일기를 쓴다. 설문 조사는 2011년 11월에 미국과 영국, 호주에서 실시됐다.  

태블릿이 종이를 대체한다는 것에 대해 에스처리치는 “가트너는 곧 종이가 없는 가정이 생긴다는 것을 믿지 않고 있지만, 종이가 적어지는 모습은 새로운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노트북 등 여러 기기를 변경하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태블릿을 편의성과 작은 크기, 가벼운 무게로 선호하고 주로 가정에서 사용된다.

그러나 휴대폰은 가정 안팎에서 네트워크에 연결돼, 대부분 가정에서 사용되는 컴퓨팅, 연결 기기로는 단연 최고로 꼽힌다. 평균 여론 조사 참가자가 휴대폰은 하루에 8번 정도 사용하지만, 태블릿은 하루에 두 번, 노트북은 세 번이라고 밝혔다.  

종이가 적어지는 현상을 발견한 설문 조사 결과 외에도 에스체리치는 “사용자가 태블릿을 구입하기 전보다 구입한 후에 여가 시간을 네트워크와 연결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아침, 침대에서나 밤에 TV의 앞에서 보는 것 등으로, 이는 시간을 추가하거나 단순히 장치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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