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브라우저

크롬 50 업그레이드, 윈도우 XP, 비스타 등 구형 운영체제 지원 중단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6.04.15
13일 구글이 크롬 50 업데이트를 출시하며, 지난해 발표한 대로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애플 OS X 구 버전 3종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윈도우 XP, 윈도우 비스타, 맥 OS X 마운틴 라이온, OS X 스노우 레어파드, OS X 라이온을 사용하는 PC에서는 구글 크롬 50 업그레이드가 나타나지 않는다. 이들 운영체제는 2001년~2012년에 출시됐다.

이들 구형 운영체제 사용자는 향후에도 구글 49 버전에 머물러 보안 패치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넷 애플리케이션즈의 조사에 따르면 윈도우 XP, 비스타는 합쳐서 지난 3월 기준 전체 윈도우 PC의 13.6%, 또는 1/7을 차지한다. 한편, 스노우 레오퍼드, 라이온, 마운틴 라이온은 지난달 모든 맥 PC 중 10.7%에 달했다.

약 1년 전, 구글은 2015년 말 윈도우 XP 지원을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지난해 11월 지원 종료 기한을 2016년 4월까지로 늘리면서 윈도우 비스타, 맥 구형 운영체제 3종을 추가해 발표했다. 당시 구글은 제조사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더는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비스타의 보안 업데이트를 연장했고, 2017년 4월 11일까지 패치 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 5개 운영체제에서도 여전히 크롬 49 이하 버전을 사용할 수는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능, 강화 기능, 버그 수정, 보안 패치 등 브라우저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는 없다. 또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보안 업데이트에서도 제외된다.

즉, 이들 구형 운영체제 운영 PC의 보안면에서 크롬이 훨씬 위험해진다는 의미다.

구글은 윈도우 7 이후 버전, 또는 맥 OS X 매버릭 이후 버전으로 PC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여기에서 제외된 사용자들은 구형 운영체제 지원을 계속하는 경쟁 브라우저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크롬이 포기한 6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며,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오페라 브라우저는 OS X 10.6(스노우 레오퍼드)을 제외한 다른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비스타용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 대해 패치를 계속하고 있다.

애플은 OS 마운틴 라이온 이전 운영체제에서 사파리 지원을 중단했다. 크롬 공식 운영체제 요구사항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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