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시장 급부상

편집부 | CIO 2009.05.07

각 산업별로 소프트웨어(SW)와의 융합이 확산되면서 전혀 새로운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제품 개발과 관련된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아웃소싱(Engineering Outsourcing, EO)이 그 주인공으로,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은 소프트웨어 기업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발간한 ‘SW Insight 정책리포트 5월호’ “융합산업의 뉴프런티어 :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의 아웃소싱 영역이 정보시스템 중심에서 최근 제품의 기획?설계?프로세스 관리 등 전통적으로 제조기업이 직접 수행해왔던 영역으로 그 제공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홍상균 SW진흥원 수석은 “다양한 산업에 SW의 도입과 적용이 확산되면서 SW아웃소싱 대상은 더 이상 정보시스템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라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시장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리 SW기업들도 이제는 각 산업별로 전문영역을 확보하고 도메인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세계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시장 성장률은 SW평균성장률의 3배인 연평균 18.4%에 달하고 2020년경에는 약 2천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경기둔화에 따라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전념하고 있는 국내 SW기업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시장인 셈이다.

 

특히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사업모델이 새로운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제품의 생명주기가 단축되고 SW융합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작 도메인 기업의 경우, SW전문인력이나 적합한 개발방법론을 갖추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은 각 산업별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산업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개발역량이 필수적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신개념의 아웃소싱 방식이 이미 해외에서는 IT기기를 넘어 자동차, 항공, 반도체, 의료기기 등 전 산업영역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위프로(Wipro), 새티암(Satyam) 등 대표적인 인도 IT서비스 기업 사례를 제시했다. 위프로는 ‘07년 엔지니어링 아웃소싱 매출만 7.8억 달러를 올렸고 관련 인력 규모는 18,000명에 이르고 있다. 새티암은 제품 설계(product design)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우리의 산업구조적 특성에 기반할 때 엔지니어링 아웃소싱의 우선 적용분야로 자동차, 건설 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가상설계?테스팅 등 기술적 협업 환경 구축지원이나 산업별로 특화된 융합인력 양성 지원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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