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L 새 기능 점검 : 멀티태스킹과 최근 사용 앱

Blake Stimac | Greenbot 2014.07.01
안드로이드 L은 분명 디자인 측면에서 큰 변화가 생겼으며, 일부 변경 사항은 극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최근 사용한 앱” 메뉴의 경우는 시각적인 변화 외에도 작동 방식에서 변화를 보인다.

기존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 최근 앱 보기는 실행한 앱의 목록을 썸네일 이미지로 보여준다. 이 기능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상의 버전을 사용한다면, 스마트폰 업체의 스킨이 덮여 있어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L에서는 이 멀티태스킹 메뉴가 완전히 새단장을 했는데, 입체적으로 쌓인 카드 형식으로 바뀌었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 볼 수 있는 탭 UI와는 달리 최근 사용 앱이 좀 더 큰 크기에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주며 표시된다. 안드로이드 L이 공식 출시되면, 개별 크롬 탭 역시 이런 멀티태스킹 카드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는 구글이 웹과 네이티브 앱을 좀 더 혼합하려는 구글의 방향성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3D 방식으로 스크롤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L의 멀티태스킹 윈도우는 우선 보기에 충분히 좋지만, 단지 시각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멀티태스킹 윈도우(오른쪽)은 크롬의 열린 탭 보기(왼쪽)과 유사하다.

하지만 시각적인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사용 앱 메뉴는 이전 버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작업에 적합한 앱을 보여주는 것이다.



화면에서 보는 것처럼 필자는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 하나를 다른 사람과 지메일을 통해 공유하려고 시도했다. 공유 버튼을 누르고 지메일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홈 버튼을 눌러 최근 사용 앱 목록으로 들어가 보자. 이전 버전에서는 공유 작업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내에서 저장되기 때문에 지메일 썸네일이 플레이 스토어 윈도우 내에 보이게 된다.

안드로이드 L에서는 동일한 작업을 하면 지메일 앱 탭이 나타나, 사용자가 좀 더 쉽게 플레이 스토어의 앱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의미있는 기능이지만, 항상 이런 식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다. 필자는 구글 지도에서 식당 정보를 지메이를 통해 공유하려고 했는데, 이 경우에는 지메일 자체 탭이 나타나지 않았다. 베타 버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식 버전에서 좀 더 완성된 기능을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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