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애로 일본 전역의 약 14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주 도요타는 생산 시스템 중단의 원인은 사이버 공격이 아니며, 주문 시스템 일부 서버에 디스크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원인을 조사한 도요타는 "부품 주문을 처리하는 일부 다중 서버를 사용할 수 없어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했다. 오작동 발생 전날인 8월 27일 정기 유지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유지보수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에 쌓여 있던 데이터를 삭제하고 정리하다가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오류가 발생해 시스템이 중단됐다"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도요타는 서버가 동일한 시스템에서 실행되고 있었으므로 백업 기능에서도 유사한 장애가 발생해 바로 디스크를 전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장애는 일본 내 공장 운영 중단으로 직결됐다. 8월 29일 더 용량이 큰 서버로 데이터를 이전하고 다음날인 8월 30일부터는 공장 운영이 재개됐다.
도요타는 사이버 공격을 받지 않았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확인했으며, 디스크 공간 부족이 실제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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