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I 월드와이드의 구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온라인을 통한 상거래가 16% 증가했으며, 이와 관련된 사기도 전년도 대비 31% 증가했다. 사기 시도 중 일부는 암시장에서 구입한 신용카드 정보를 사용해 상품을 구입하려는 것도 포함되어 있었다.
ACI의 플랫폼 솔루션 담당 수석 부회장인 마커스 린더러는 “특정 일자에 사기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온라인 상점들은 사전적으로 취약한 점을 확인하고 보안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장, 단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ACi는 전 세계적으로 5,000곳 이상의 기관에 전자 결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 활용할 데이터를 수집한 것은 ACI 의 사기 탐지 및 방지 소프트웨어인 ReD 쉴드(ReD Shield)다. ACI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모든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거래 중 7%, 사이버 먼데이 거래 중 13%를 처리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사기 시도가 가장 많았던 날은 배송이 마감된 후인 크리스마스이브였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사이버 번데이로,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으며, 블랙 프라이데이의 거래량은 19% 증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연말 쇼핑 시즌에는 거래 109건당 1건이 사기였다면, 2016년에는 거래 97건당 1건이 사기였다.
ACI는 ‘사기 거래’를 쇼핑몰이 사기로 확인한 거래일 경우, 거래에 사용된 신용카드 정보가 암시장에서 판매된 번호인 경우, 은행이나 다른 기관에서 사기라고 보고한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또한, ACI는 최근 확인된 사기 행동과 패턴을 비교하는 방법으로도 사기 시도를 탐지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